
혈액투석 의료기기 국산화에 나선 시노펙스가 이동형 혈액투석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KIMES 2026에서 이동형 인공신장기와 혈액여과기, 정수기 등으로 구성된 혈액투석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성과 홍보관에 대표 사례로 선정돼 진행된다.
KMD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를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육성과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6년간 주요 성과를 도출한 11개 기업이 선정돼 기술력을 선보인다.
시노펙스는 ‘원격 모니터링 이동형 혈액투석 의료기기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한 주요 제품들을 공개한다. 이동형 인공신장기는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전용 정수기는 이미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혈액여과기 ‘Synoflux®’는 품목 허가를 완료하고 국내 대학병원과 혈액투석 센터에 공급이 시작된 상태다. 해당 제품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성능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와 의공학 분야 연구진이 참여해 임상 및 학술적 검증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혈액투석 시장은 약 2조8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중 혈액여과기, 인공신장기 등 핵심 장비 시장은 약 1조4000억 원 수준으로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시노펙스의 국산화 성과는 시장 구조 개선과 의료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혈액투석은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의료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알리고 시장 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MES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로, 최신 의료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