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2~3년 내 제주 관광 대부활 확신", 주택 시장 낙수효과 기대.
해외여행 피로도 증가와 비자 면제 효과… 다시 제주로 모이는 돈줄.
지금이 수선 및 선점 타이밍, 관광 사이클 회복이 부동산 가치 밀어 올린다.
[기사요약]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제주 주택 시장이 관광 산업의 회복 주기에 맞춰 2~3년 내 강력한 반등을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호텔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규모 개보수와 손님맞이 준비에 착수하면서, 얼어붙었던 제주 부동산 시장에도 '바닥론'과 함께 재도약의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제주의 호텔 이미지./제작=Gemini
◇ "관광이 살아야 집값도 산다"… 제주 주택 시장의 반전 드라마
최근 제주 주택 시장은 해외여행 급증에 따른 국내 관광객 감소로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광 산업 특유의 '사이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폭발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다시 '가장 편한 휴양지'인 제주로 수요가 회귀하는 시점이 2~3년 내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민병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팀장은 "관광은 항상 사이클이 있으며, 2~3년 내 제주 시장이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가 곧 주택 수요 및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지을 땅도, 돈도 없다"… 심각해지는 제주 주택 공급 부족
더욱 주목할 점은 제주 내 '주택 공급 절벽' 현상입니다. 서울 호텔 시장이 공사비 상승과 부지 부족으로 공급난을 겪듯, 제주 주택 시장 역시 심각한 공급 정체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고금리와 자재비 상승으로 인해 민간 건설사들이 제주 내 신규 분양을 극도로 꺼리면서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이 예년 대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수요와 공급 데이터, 제주 주택시장은 28년부터 극심한 공급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부동산지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자재 반입 비용이 육지보다 높아 공사비 압박이 더 크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일부 단지 외에는 눈에 띄는 신규 공급이 없으며 인허가 받을 부지 또한 전무하다, 2~3년 뒤 관광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는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호텔이 먼저 움직였다… "지금이 제주 선점할 적기"
실제로 제주 내 대형 호텔과 리조트 소유 법인들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향후 2~3년 뒤를 '손님맞이 전성기'로 보고 대대적인 시설 수선과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단순히 숙박업의 회복을 넘어, 제주 전체의 자산 가치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확신이 바탕이 된 행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호텔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이 주택 시장의 선행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광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초럭셔리 숙박 시설이 자리를 잡으면, 제주 내 거주 및 세컨드하우스 수요가 다시 자극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 호텔 시장이 1박 200만 원 시대를 예고하며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제주의 우량 주택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비판적 시각: "단순 낙관은 금물, 입지별 양극화 대비해야"
다만, 제주 주택 시장의 부활이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서울 호텔 시장이 명동과 강남을 중심으로 초양극화되듯, 제주 역시 관광 인프라가 집중된 핵심 입지와 그렇지 못한 외곽 지역 간의 격차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한 시장 분석 전문가는 "관광 사이클 회복이 강력한 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고금리 상황과 공급 물량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며 "단순히 '제주니까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호텔이나 리조트 개발 호재가 맞물린 지역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AI부동산경제신문 l 편집부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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