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 인사(HR) 영역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실무 핵심 영역까지 침투하며 HR 업무 방식 자체를 재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인사관리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은 25일 인사 담당자 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HR 분야 AI 인식 및 활용 현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대다수가 이미 AI를 실무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HR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83.4%는 현재 업무 과정에서 AI를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8.7%는 개인 차원에서 수시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24.7%는 조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특정 실험적 기술이 아니라 실제 업무 환경에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용 도구별로 보면 ChatGPT가 84.0%로 가장 높은 활용률을 기록했다. 이어 Gemini와 Perplexity가 각각 64.6%, 18.1%로 뒤를 이었다. 특히 활용 분야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이 5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인사 데이터의 정리 및 분석, 의사결정 지원 과정에서 AI의 효용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AI 도입을 바라보는 시각은 직급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관리자급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를 가장 큰 우려 요소로 꼽았다. 동시에 AI 결과의 편향성으로 인해 공정성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주요 리스크로 인식했다. 조직 운영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책임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실무자들은 보다 직접적인 고용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보안 우려와 함께 직무 전문성 약화와 고용 불안, 그리고 인력 축소의 명분으로 AI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걱정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기술 발전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의 직업 안정성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도입을 통해 기대하는 변화로는 단순 반복 업무 감소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응답자의 43.6%는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 중심의 HR 역할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 행정 처리와 데이터 관리, 성과 평가 리포트 작성 등은 AI가 우선적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지목됐다.
기능 측면에서는 급여와 세무 처리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복잡한 수당 계산과 세금 검증을 자동화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0.2%로 나타나, 오류 발생 시 영향이 큰 급여 관리 영역에서 AI의 정밀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HR 분야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AI 도구 활용 능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동시에 공감과 소통 능력 역시 주요 역량으로 평가되며 기술과 인간 중심 가치의 균형이 강조됐다.
다우오피스HR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AI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보안 신뢰 확보와 함께, AI가 인력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닌 업무 효율을 높이는 협력 도구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HR 분야에서 AI 활용이 이미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직급별 인식 차이를 통해 조직 내 변화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향후 기업은 보안 체계 강화와 함께 실무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AI는 HR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기술 도입만으로는 성공적인 전환이 완성되지 않는다. 조직 구성원 간 인식 격차를 줄이고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향후 HR 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다.
다우기술 소개
다우(多佑)는 세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뜻으로, 1986년 창립한 다우기술은 창립부터 오늘까지 한국 IT 산업의 발전과 그 맥락을 함께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또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거래소 상장이라는 기록과 함께 오직 IT 한 우물만을 고집하며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다우기술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 no.1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더 높이 도약할 것을 약속하며,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과 우수한 실적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와 함께하는 ‘상생(相生)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