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경제지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백주선이 한국산업은행과의 협약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백 후보는 3월 30일 박상진 회장을 만나 남양주 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첨단 산업 유치와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면담을 넘어,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 경제 중심지로 재편하기 위한 실행형 금융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백주선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 “왕숙을 창업 수도로”…KDB NextONE 유치 승부수
백 후보가 제시한 첫 번째 핵심 카드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KDB NextONE 왕숙 캠퍼스 유치다.
이는 단순한 창업 공간 조성을 넘어 투자·보육·글로벌 진출까지 연결되는 국가급 창업 생태계 인프라를 남양주에 직접 심겠다는 구상이다.
왕숙 신도시를 중심으로 AI·데이터·바이오 기반 스타트업이 집결하는 “수도권 동북부 창업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돈이 돌게 만든다”…왕숙 벤처 정책펀드 조성
두 번째 축은 금융이다.
백 후보는 ‘왕숙 벤처 전용 정책펀드’ 조성을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기업들이 초기 단계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지원이 아닌 민간 투자와 정책 금융을 결합한 구조적 자본 공급 시스템으로, 남양주를 ‘기업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기업이 뿌리내리는 도시로 전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백주선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 “기업금융 현장화”…산업은행 남양주 지점 추진
세 번째는 금융 인프라의 물리적 확장이다.
백 후보는 산업은행 남양주 지점 설치와 함께 ‘기업금융 전문 센터’ 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양주 기업들은 서울 등 외부 지역을 오가야 하는 불편 속에서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를 겪어왔다.
이번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들은 지역 내에서 투자·대출·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 “재정 핑계 끝”…남양주 성장 패러다임 전환 선언
백 후보는 그동안 남양주가 낮은 재정자립도를 이유로 성장을 주저해 온 현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비전이 없었기에 길도 없었다”며 “이제는 제안이 아니라 실행으로 증명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과의 협력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금융·산업·일자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방문한 백주선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들
■ “100만 특례시, 금융에서 시작”…실행력 시험대
이번 산업은행 협력 구상은 남양주를 단순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형 경제 도시로 전환시키는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창업(NextONE)–투자(정책펀드)–금융 인프라(지점)로 이어지는 ‘3단 구조’가 현실화될 경우 남양주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경제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약 수준을 넘어 실제 금융기관과 협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행보는 상당한 파급력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 “말이 아니라 구조”…남양주 경제판 흔든다
백주선 후보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정책 발표가 아니라 금융 권력과 지역 경제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 설계에 가깝다.
남양주가“재정이 부족한 도시”에서 “투자가 몰리는 도시”로 바뀔 수 있을지, 이제 승부는 비전이 아닌 실행 속도와 결과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