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안녕과 물길의 안전을 기원하던 유서 깊은 국가 제례인 ‘가야진용신제’가 양산 낙동강 변에서 웅장하게 펼쳐진다.
양산시는 오는 4월 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원동면 가야진사 일원에서 ‘2026년 가야진용신제 봉행 및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가야진용신제는 조선시대 나라에서 주관하던 ‘중사(中祀)’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그 전통이 맥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인 사물놀이와 한국전통춤으로 막을 올린다. 본행사에서는 ▲부정가시기 ▲칙사영접 ▲용신제례 ▲용소풀이 ▲사신풀이 등 가야진용신제만의 엄숙하고 역동적인 제례 의식이 차례로 재현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나루터 공연장에서 퓨전 국악 공연이 열리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떡메치기, 전통 혼례 및 제관복 체험, 널뛰기, 연날리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마당이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봉행을 통해 소중한 무형유산을 계승하고 시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