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과 사회의 생존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은 지속가능경영(ESG)의 본질적 가치를 삶의 영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러한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견인할 핵심 인재 발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권애자 전임교수가 'ESG 교육지도자 1급' 양성과정에서 우수 지도자로 선정되며 학계와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라는 다소 거시적이고 기업 중심적인 ESG의 세 가지 축을 개인의 내면과 일상으로 끌어내어 실천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질화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평가단은 권 교수가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보여준 깊이 있는 통찰력과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탁월한 실행 능력을 높이 샀다.
특히 권애자 교수는 이번 과정에서 '독서와 ESG의 융합'이라는 매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관점을 제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인문학적 소양에서 찾은 것이다. 그녀는 "ESG 경영의 뼈대를 이루는 공감 능력, 사회적 연대감, 그리고 투명한 윤리적 책임 의식은 결국 '독서'라는 내면화 과정에서 싹튼다"고 단언했다. 활자를 읽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축적된 비판적 사고능력과 자기 성찰이야말로, 경직된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가장 강력하고 마르지 않는 동력이 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실제로 우수 지도자로 우뚝 선 권 교수는 이론적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독서치유 및 그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수많은 차세대 리더를 양성해 온 실천적 전문가이다. 그녀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독서·그림 치유 프로그램'은 단순히 개인의 취미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이는 현대 사회가 강력하게 요구하는 ESG 핵심 가치를 인간의 내면 치료와 통합적으로 결합하여 실현해 내는, 이른바 '지속 가능한 K-심리 방역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 모델을 ESG의 구체적인 세 가지 관점에서 해부해 보면 그 깊이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 첫째, 환경(E)의 관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은 물리적 자연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내면 생태계'로 확장된다. 일상화된 트라우마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황폐해진 현대인의 심리적 토양을 미술과 독서라는 아날로그적 매개체를 통해 비옥하게 복원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와 자극적인 디지털 오염으로부터 정서적 정화를 추구하며, 궁극적으로 '건강한 정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다.
둘째, 사회(S)적 관점에서의 기여도는 더욱 직접적이고 강력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살 문제와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처방전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사회적 배려가 절실한 느린 학습자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 복지를 실현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 텍스트와 그림을 매개로 소통의 창구를 열어주어 파편화된 개인들을 연결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끈끈하게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셋째, 지배구조(G) 관점에서는 조직 경영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진다.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을 극대화하여, 결과적으로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의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시킴으로써, 독단과 편견을 배제한 투명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이끈다. 이는 곧 최근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인 '사람 중심의 경영'을 위한 가장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과 일맥상통한다.
권애자 교수의 독서와 ESG 융합 교육 모델은 개인의 심리 치유를 넘어 건강한 사회와 투명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한다. 이 프로그램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디지털 피로도 감소 및 정신 건강 증진(E), 소외계층 포용 및 공동체 결속력 강화(S), 윤리적 리더십 배양 및 건강한 조직 문화 정착(G)이라는 다각적인 기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향후 국가적 차원의 심리 방역 및 평생 교육 시스템 설계에도 중요한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질적 성장에만 매몰되어 인간성 상실의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 사회에 권애자 교수의 행보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그녀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ESG라는 거대한 가치가 단순히 기업의 평가 지표나 일회성 구호를 넘어, 독서와 교육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일상적인 '삶의 문화'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ESG 전도사'로서의 소명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포부를 밝혔다. 인문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빚어낸 따뜻한 심리 방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