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분석·임상 실험실 기술 기업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가 AI 기반 프로테오믹스 기업 오믹스AI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정밀의학 연구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질런트의 자동화 장비인 ‘브라보 자동 액체 처리 플랫폼’과 오믹스AI의 멀티오믹스 데이터베이스 및 AI 분석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시료 준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자율 실험실’ 구현이 목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생물학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임상 적용이 가능한 중개연구 성과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기반 분석을 활용해 복잡한 단백질 데이터를 정밀하게 해석함으로써 정밀의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표적 단백질 분해(TPD), 순환 바이오마커 발굴, 차세대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를 보다 신속하게 도출하는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또한 한국을 중심으로 단백질 프로파일링의 고처리량 표준을 마련해 연구 및 바이오제약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정밀의학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오믹스AI는 디지털 바이오뱅킹과 AI 기반 프로테오믹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전체·전사체·단백질체·임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TCSA(The Cancer Surfaceome Atlas)’를 활용해 암 관련 표적 발굴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애질런트는 25년 이상 글로벌 임상 연구실에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암 연구 및 동반진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정밀의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AI 기반 프로테오믹스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