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반월당 청라언덕역 인근에 위치한 힐스피부과의원 김종욱 대표원장이 갈더마(Galderma)의 콜라겐 촉진제 의료기기 스컬트라(Sculptra)를 공식 도입하고 본격적인 임상 적용에 나섰다.
스컬트라는 폴리엘락틱산(PLLA-SCA) 성분을 기반으로 피부 내 콜라겐 생성을 직접 자극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기존 스킨부스터가 히알루론산 등 단일 성분을 직접 주입해 즉각적인 수분·볼륨 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스컬트라는 미세 입자가 진피층으로 침투한 뒤 국소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산을 촉진해 피부 구조 자체를 리모델링하는 접근법을 취한다. 피부 건조 중량의 75%를 차지하는 콜라겐을 외부에서 공급하는 대신 피부 스스로 만들어내도록 유도한다는 점이 핵심 차별점으로 꼽힌다.
임상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접근법의 실효성이 확인된다. 스컬트라 시술 3개월 후 피부 속 콜라겐이 66% 증가했으며, 주름 개선 효과는 피부에 직접 콜라겐을 주입하는 방식보다 더 오래 유지되어 최대 25개월의 효과 지속이 보고됐다. 시술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재시술 의향 조사에서는 100%의 환자가 재시술 의사를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 40여 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아 활용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FDA 승인을 모두 취득한 제품이다. 특히 FDA 승인을 받은 콜라겐 촉진제 의료기기 브랜드로는 유일한 사례에 해당한다.
스컬트라의 또 다른 특징은 엄격한 원료 공정에 있다. 스컬트라 고유의 PLLA-SCA 성분은 무균 상태의 정밀 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원료의 20~25%만이 최종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을 만큼 품질 기준이 까다롭다. 일반적인 PLLA 생산 과정보다 정제 단계가 추가되어 있어 제품 안전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욱 원장은 "스컬트라는 즉각적인 볼륨 채움보다 피부 본연의 콜라겐 생성 체계를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노화의 근본 원인인 콜라겐 감소에 직접 접근한다는 점에서 단순 스킨부스터와는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는 만큼, 단기 변화보다 장기적인 피부 밀도와 탄력 개선을 목표로 하는 환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힐스피부과의원은 이번 스컬트라 도입을 통해 기존 리프팅 · 색소 · 안티에이징 중심의 진료 포트폴리오에 콜라겐 촉진 기반의 장기 지속형 시술을 추가하게 됐다. 김 원장은 환자별 피부 상태와 노화 유형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시술 계획을 설계하는 맞춤형 접근을 꾸준히 이어온 만큼, 스컬트라의 단계적 작용 특성을 개인 피부 조건에 맞게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종욱 원장은 "어떤 시술이든 결과는 제품의 성분만큼이나 적용 방식과 설계에 달려 있다"며 "스컬트라가 가진 생물학적 작용 기전을 정확히 이해하고, 환자 피부에 맞는 주입 깊이와 용량, 시술 간격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