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 ‘더이음E&C·더이음교육앤컨설팅’ 박꽃내음 대표 |
기업과 기관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컨설팅은 많다. 하지만 그 결과가 실제 현장에 얼마나 남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기자는 ‘단발성 교육이 아닌, 실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향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산 남구의 ‘더이음E&C· 더이음교육앤컨설팅을 찾았다.
이곳은 단순히 강의를 제공하는 업체가 아니었다. 교육의 기획부터 실행, 그리고 이후의 변화까지 연결하려는 ‘과정 중심의 교육 컨설팅’ 조직이었다.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현장에 남는 교육’을 만들겠다는 방향성이 인상적이었다.
▲ 사진 = 더이음E&C 내부 교육장 |
박꽃내음 대표의 시작은 의외의 지점에서 출발한다. 그녀는 “어릴 때는 내성적인 편이었지만, 동시에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어요”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교육 업계를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었다.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다양한 교육을 접했고, 그 과정에서 CS 강사 양성과정을 수강하며 방향이 잡혔다.
▲ 사진 = 더이음E&C_기업교육 운영_공기업 타운미팅 운영 모습 |
“이게 나한테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후 사내 강사로 약 3년간 경험을 쌓았고, 울산으로 내려온 뒤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며 기반을 다졌다.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면서 ‘내가 원하는 교육을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었고, 2021년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 사진 = 더이음E&C 소속 강사진 스터디 |
더이음E&C의 핵심은 ‘지속성’이다. 박 대표는 “교육과 컨설팅 업체는 많지만 대부분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저희는 실제 도움이 되는 결과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지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경영 컨설팅부터 기관의 데이터 기반 연구까지, 각 조직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정확히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그 변화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 과정까지 함께한다.
▲ 사진 = 소통디자인퍼실리테이터_민간자격과정_수료식모습 |
이곳의 강점은 운영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교육 업체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외부 강사를 섭외하는 구조가 많지만, 더이음E&C는 내부 강사 풀을 중심으로 직접 매칭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획과 강의가 분리되면 방향성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라며 “이 교육을 왜 이 사람이 해야 하는지까지 고민해 연결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효율을 넘어, 교육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 소통디자인퍼실리테이터_민간자격과정 진행 모습 |
초기에는 규모의 한계도 있었다. 대부분의 기업이나 기관에서 수도권 기반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울산의 한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계기로 흐름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으셨지만, 진행하면서 소통과 대응 면에서 만족도가 높았어요”라고 말했다.
이 경험은 이후 더 큰 기회로 이어졌고, 실적과 신뢰가 쌓이며 점차 사업 규모도 확대됐다. 작은 프로젝트 하나가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된 셈이다.
▲ 사진 = 더이음E&C 외부행사_시민대상 정책토론회 운영 |
교육 업계에 대한 시선도 솔직했다. 박 대표는 “기업에서는 예산이 줄어들면 교육비부터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강사 섭외 중심의 형식적인 교육 구조에 대한 한계도 지적했다.
“정말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려면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격 경쟁 중심으로 흐르는 시장 구조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결국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진 = 더이음E&C 외부행사_시민대상 정책토론회 운영 |
AI가 확산되는 시대 속에서도 그녀는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본다.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이 분명히 있습니다”라며 “현장에 맞는 설계와 사람 간의 상호작용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AI가 대신할 수 없는 교육’, 즉 사람의 경험과 이해가 녹아 있는 교육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 = 더이음E&C 외부행사_시행사운영 용역 |
앞으로의 목표는 지역 기반의 협력 구조다. “울산 지역 교육 업체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박대표는 밝혔다. 또한 현재 공간을 강사와 교육 관계자들이 모이는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계획 중이다. 단순한 사무실을 넘어, 교육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사진 = 학교교육_리더십 캠프 진행 |
교육은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더이음E&C가 지향하는 ‘남는 교육’은 그 변화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보였다.
작지만 방향이 분명한 조직.
그들이 만들어갈 다음 연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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