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에 포함된 자연 방사성 물질 우라늄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은 금오공과대학교, 퓨리바이드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국산 흡착제와 수처리 공정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Journal of Environmental Chemical Engineering와 Groundwater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등 국제 SCI급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연구를 주도한 이기창 연구사는 국산 수산화알루미늄 미세입자를 활용한 처리 공정을 설계하고 우라늄 제거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고농도 우라늄(644㎍/L)을 먹는물 기준(30㎍/L)보다 크게 낮은 2㎍/L 수준까지 저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99% 이상의 제거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우수한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이원태 교수 연구팀의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제거 효율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하며 공정 최적화를 지원했다. 또한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해 수처리 전문기업인 퓨리바이드와 협력해 흡착제와 공정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며 사업화 기반도 마련했다.
지하수 속 우라늄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신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향후 공정 자동화가 가능한 지능형 수처리 시스템 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협력해 이룬 실질적인 기술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글로벌 학술 출판사 Elsevier의 논문 제공 플랫폼인 ScienceDirec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