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전략과 자사 복합제 포트폴리오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웅제약은 27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6)’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환자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접근법과 주요 제품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박영배·김효수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저위험군부터 고위험군까지 폭넓은 환자군을 아우르는 치료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 ACC/AHA 이상지질혈증 관리 가이드라인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김효수 교수는 “새 가이드라인은 12개 인자를 기반으로 10년 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발생 확률을 평가하고, 위험도에 따라 LDL-C 목표치를 보다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이상지질혈증 치료가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위험군 치료 전략도 강조됐다. 부산좋은삼선병원 배장환 과장은 “국내 고위험 환자에서는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 LDL-C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주요 심혈관 사건 감소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과장은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리토바젯’을 소개하며 “초기 용량만으로도 약 50% 수준의 LDL-C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만성신부전 환자에서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임상적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에 대한 조기 관리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림의대 천대영 교수는 “국내 성인 인구의 상당수가 저·중등도 위험군에 속하지만,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위험 인자가 동반되면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며 “초기 단계부터 LDL-C를 낮게 유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또한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의 한계를 언급하며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할 경우 LDL-C 감소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바로에젯’에 대해 “약물 상호작용이 적고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 저·중등도 환자군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스타틴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문제도 지적됐다. 박영배 교수는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정보 확산으로 노시보 효과가 나타나고, 실제로 필요한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근거 기반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박형철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 위험도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합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