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앱티스가 차세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부각했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와 함께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총 10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항암제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치료 전략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양사는 Nectin-4×PD-L1, HER2×AXL, Claudin18.2×HER2 등 다양한 표적 조합을 적용한 이중항체 ADC를 소개했으며, 환자 유래 세포 기반 오믹스 및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정밀 설계된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종양 이질성과 약물 내성 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앱티스는 자체 개발한 3세대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을 기반으로 한 ADC 파이프라인도 발표했다.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한 CD171 ADC 신규 후보물질과 임상 1상에 진입한 Claudin18.2 ADC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동아에스티의 주요 파이프라인도 함께 소개됐다. PARP7 저해제 ‘SC5024’는 전임상 연구에서 암세포 증식 억제와 면역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하는 이중 기전을 확인하며 단독 및 병용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HK이노엔과 공동 개발 중인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3613’, ‘SC3499’는 EGFR 변이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오윤석 동아에스티 부사장과 최형석 앱티스 사장이 직접 주요 파이프라인과 연구 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제약사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경험을 갖춘 연구진을 중심으로 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선택과 집중 기반의 연구개발 체계를 통해 신약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앱티스 역시 ADC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양사의 항암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공동 연구개발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