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진흥초등학교 입구
2026년 4월 29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진흥초등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을 포함한 폭력예방 통합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약 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최근 공공기관 내 성 관련 사안에 대한 관리 기준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다. 미이행 시 기관 평가 반영이나 감사 지적 등 행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어 교육의 중요성은 최근 강화되고 있다.
이날 강의는 법정교육연구소 대표 김범일이 맡았다. 김 대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통합예방 전문강사로 10년간 활동해 온 전문가다. 경기도 비상임 인권보호관으로도 활동하며 조직 내 성 관련 갈등 및 인권 문제를 다뤄온 현장 중심 강사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 교육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이어질 만큼 현장 신뢰도가 높다.

교육은 성희롱 판단 기준, 성폭력 유형, 성매매 관련 법적 책임 등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례 중심 설명이 이어졌다. 예를 들어 동료 교직원 간 외모 평가나 사적인 질문이 반복되는 상황이 성희롱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이에 대한 대응 절차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또 다른 사례로는 학생 지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접촉 상황이 다뤄졌다. 강사는 “교육 목적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판단 기준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현실적인 사례 기반 교육은 교직원들이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김범일 대표는 “성인지 감수성은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조직의 안전을 유지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작은 언행 하나가 성희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인지 감수성은 예방의 출발점이자 조직을 보호하는 가장 현실적인 기준이다.
참석자들은 사례 중심 교육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공감도를 나타냈다. 학교 측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