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들의 행정 업무 과부하와 민원 스트레스 문제 해결을 핵심으로 한 AI 기반 교육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AI 기반 행정업무 자동화 시스템 확대 ▲AI 기반 민원 응대 시스템 구축 ▲교원 성장 바우처 지급 등을 중심으로 한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교사가 행정과 민원 대응에서 벗어나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핵심은 ‘AI 기반 행정업무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다.
‘경남형 스마트 업무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공문 분류·배포, 출장 계획 및 복명서 작성, 행사 계획서 작성 과정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권 예비후보는 해당 시스템이 안착될 경우 교사 1인당 행정 업무 시간이 약 30~4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 단위에 ‘행정공공지원팀’을 신설해 설문조사와 자료 정리 등 반복 업무를 전담 처리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구조적으로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민원 대응 체계도 함께 바뀐다.
AI 챗봇을 활용한 ‘AI 기반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축해 학사 일정, 전입학 절차, 제증명 발급 등 단순 민원을 24시간 처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감정이 개입된 갈등 민원이나 복합 사안의 경우 AI가 1차적으로 내용을 정리해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교사가 직접 악성 민원에 노출되는 상황을 줄이면서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교권 회복과 함께 교원의 전문성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경남교육청 소속 교직원 약 3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30만~50만 원 규모의 ‘교원 성장 바우처’를 지급하는 제도다.
바우처는 자격증 취득, 어학 학습, 전문 서적 구입, 학술 세미나 참가 등 역량 강화 분야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연수 예산 구조를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해 교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권 예비후보는 “AI 기술을 행정과 민원에 적극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교사에게는 전문성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교사와 학생이 마주하는 시간을 회복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