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을 아우르는 국제 박람회가 열린다.
‘항저우 국제 인공지능 응용 및 로봇 혁신 박람회(AI Show Hangzhou 2026)’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항저우 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저장성 인공지능학회, 항저우 인공지능학회, 베이징 헝후이 국제전람유한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과 상용화 확대를 위한 교류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전시 규모는 약 2만㎡로 조성되며, 350개 이상의 기업과 약 5만 명의 전문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산업 포럼, 기술 발표, 투자 상담회 등 10여 개 이상의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인공지능 인프라, 대형 모델, 산업·소비 분야 응용 기술과 함께, 로봇 분야를 핵심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로봇 분야에서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특수 로봇,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유형의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생산 자동화, 물류, 의료, 공공서비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 기술의 적용 사례가 함께 제시되며, 로봇 핵심 부품과 구동·제어 시스템 등 기술 기반 영역도 포함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된 ‘지능형 로봇’ 영역에서는 자율주행, 환경 인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AI 기반 기능이 접목된 로봇 기술이 주요 전시 콘텐츠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반도체, 스마트 센서, 저공경제, 메타버스 및 몰입형 기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이 연계되어 전시된다.
항저우는 중국 내 디지털 경제 중심 도시로,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기술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발표된 ‘항저우 인공지능 혁신 고지 건설 2026 행동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인공지능 핵심 산업 매출 5,500억 위안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하이크비전, 넷이즈 등 주요 기업과 다수의 기술 기반 기업이 집적되어 있으며,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로봇 및 AI 기술의 산업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 상용화와 시장 진출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고도화와 스마트 산업 전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로봇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산업 자동화 및 효율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