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팜테코가 온실가스(GHG) 배출 감축 목표에 대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공식 검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SK팜테코의 탄소 감축 로드맵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기준인 1.5°C 목표 경로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BTi Services는 SK팜테코의 감축 목표가 ‘SBTi 기업 넷제로 기준(Corporate Net-Zero Standard V1.3)’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해당 기준은 현재 글로벌 기업 기후 대응 프레임워크 가운데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평가되며, 단순 탄소 상쇄가 아닌 기업 전반의 실질적이고 절대적인 배출 감축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검증은 SK팜테코의 글로벌 가치사슬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Scope 1(직접 배출), Scope 2(에너지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 Scope 3(공급망 전반의 기타 간접 배출)까지 모두 포함한 온실가스 관리 체계가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회사는 2024년을 기준 연도로 설정하고 단계별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2030년까지 Scope 1 및 Scope 2 배출량을 절대 기준으로 42.0% 감축하고, Scope 3 배출량은 부가가치 기준으로 51.6% 줄인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40년까지 Scope 1·2 배출량을 90.0%, Scope 3 배출량을 97.0% 감축해 전체 가치사슬에서 넷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연도 이후 남는 잔여 배출량은 영구적 탄소 제거 솔루션을 활용해 상쇄할 예정이다.
SK팜테코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제조 공정 최적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망 전반의 참여를 확대해 Scope 3 배출 저감 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배출 데이터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기존 지출 기반 방식에서 활동 기반 배출 추적 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정밀한 탄소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SK팜테코 글로벌 ESG 총괄 전무인 Darryl Ratty는 “이번 SBTi 검증은 회사의 탈탄소화 전략이 기후 과학에 기반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독립적으로 평가된 목표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필요한 신뢰와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David Lowndes는 “제약업계의 Scope 3 배출 감축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검증은 지속가능 제조를 위한 협력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경적 책임 측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 기준을 충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팜테코는 SK그룹의 전략적 투자회사인 SK Inc.의 자회사로,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현황을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