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의 대표 국가유산인 개심사지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대규모 봉축행사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울림을 전했다.
예천군은 지난 16일 개심사지오층석탑 일원에서 ‘봉축법요식 및 연등회’를 열고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예천불교사암연합회와 예천봉축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불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심사지오층석탑이 최근 국보로 승격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봉축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예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석탑의 국보 승격을 함께 축하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전통문화 분위기를 살린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봉축법요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의식에 함께하며 평안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후 참가자들은 형형색색의 연등을 들고 개심사지 일대를 함께 걷는 도보순례와 연등 행렬을 이어갔다.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연등은 행사장 일대를 환하게 비추며 장관을 연출했다. 주민들은 가족과 이웃의 안녕, 지역사회의 화합, 군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행렬에 동참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국보 승격의 의미를 기념하는 탑돌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개심사지오층석탑 주변을 돌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공동체의 화합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전통 불교문화와 지역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지역민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심사지오층석탑은 오랜 세월 예천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해 온 문화유산으로, 최근 국보로 승격되며 학술적 가치와 역사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국보 승격이 예천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예천군은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24일 지역 내 각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불교문화 계승과 전통문화 활성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행사에 함께해 준 지역 불자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등불이 군민들의 삶 속에 따뜻한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보로 승격된 개심사지오층석탑이 예천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존과 활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축행사는 종교와 세대를 넘어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으며, 예천의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았다.
예천군이 부처님오신날과 개심사지오층석탑 국보 승격을 기념해 개최한 봉축행사가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과 공동체 화합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향후 예천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심사지오층석탑 국보 승격은 단순한 문화재 지정의 의미를 넘어 예천의 역사와 정신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봉축행사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과 지역 문화유산의 상징성이 어우러지며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