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어린이날을 맞아 계양아라온에서 개최한 제3회 계양구립도서관 책 축제 ‘책빛따라 아라온’이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계양구는 지난 5일 계양아라온 수변무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책 축제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구민 1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배경으로 책, 공연, 체험,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종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새별 합창단의 동요 공연과 계수중학교 댄스 동아리 ‘텐션’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함석헌 예술감독과 소프라노 한아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독서 골든벨, 과학 마술 콘서트, 로봇댄스 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특히 2026년 ‘계양구 올해의 책’ 어린이 분야에 선정된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의 신동섭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책 속 상상력과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관내 6개 구립도서관인 작전·효성·서운·동양·임학·별똥별도서관과 유관기관이 운영한 체험 부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캡 모자 만들기, AR 책 체험, 슈링클스 책갈피 만들기, 3D펜 입체 카네이션 만들기, 책을 담은 NFC 키링, 드론 오락실, 헌책 교환 등이 운영됐다. 독서와 최신 기술, 만들기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계양경찰서의 치안 홍보와 계양국제어학관의 글로벌 문화 체험 등 유관기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공익성과 다양성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어린이날을 맞아 탁 트인 계양아라온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독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구민들에게는 독서의 가치를 다시금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양구립도서관이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구민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립도서관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