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5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과 함께 그리는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제3차 미래교육 차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차담회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 기조에 맞춰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대학과 전문대학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대학 지원과 지역인재 육성 정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비수도권 대학의 입학 경쟁률이 상승하고,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도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비수도권 대학 경쟁률은 2025학년도 5.87대 1에서 2026학년도 6.54대 1로 상승했다. 상승률은 11.4%로, 같은 기간 수도권 대학 경쟁률 상승률 2.3%보다 높았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도 확대됐다. 2024년에는 비수도권 소재 178개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9,513명을 채용했으며, 2025년에는 비수도권 소재 181개 공공기관에서 12,742명을 채용했다. 채용 비율도 64.5%에서 71.3%로 높아졌다.
교육부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추진방안과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정부의 국토공간 대전환 전략인 ‘5극 3특’ 발전전략과 연계해 지역, 대학, 기업이 협력하는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이다.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알려진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은 지역 전략산업과 지역대학을 연결해 우수 인재가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에서 교육받고 연구하며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제3차 미래교육 차담회에는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고등평생정책실장, 대학지원관 등 교육부 관계자와 전문대학 및 대학 전문가 8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지역 대학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을 논의한다.
회의는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작되며, 개회와 참석자 소개, 차관 인사말씀에 이어 지역과 교육의 동반 성장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은 지역인재라는 인식 아래 추진해 온 지방대학 정책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더욱 확산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차담회는 지역대학 정책이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청년 일자리, 정주 여건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역 대학이 지역의 인재 양성 거점으로 기능하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