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이 전 세계 미용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규모 무대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2026 서울뷰티위크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 서울의 독창적인 생활 양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메가 이벤트 ‘뷰티풀라이프 인 서울(BLS)’의 핵심 세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올해로 5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서울뷰티위크’는 대한민국 K뷰티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산업 박람회다. 현장에서는 혁신 기업들의 제품 전시를 비롯해 해외 수출 상담회, 전문가 강연, 시민 참여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피칭대회의 참가 자격은 화장품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용 기기(뷰티 디바이스), 뷰티테크, 플랫폼, 이너뷰티, 웰니스 등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미용 산업 분야라면 모두 문이 열려 있다. 전국의 예비 창업자는 물론 업력 7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대회에서 이미 수상 이력이 있는 동일한 아이디어나 제품은 참가할 수 없다.

대회 진행은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1차 서류 심사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업계 유수의 선도기업 관계자, 전문 투자심사역, 글로벌 진출 지원기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사업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공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9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에 진출한 9개 기업에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제공된다. 전문 벤처캐피탈(VC) 심사역과의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으며, 본선 무대 당일에는 투자사와의 직접적인 밋업 및 대기업과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 기회가 열린다.
최종 결선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상금과 훈격 높은 포상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상 1개 팀에는 1,000만 원, 최우수상 1개 팀에는 500만 원, 우수상 3개 팀에는 각 100만 원, 장려상 4개 팀에는 각 5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중 장려상을 제외한 상위 수상팀들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이 함께 수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에 참가했던 59개 유망 기업들은 행사 종료 후에도 대형 유통망 입점이나 벤처캐피탈과의 후속 투자 미팅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일례로 2025년 대상을 받은 ‘(주)바른바이오’는 미세전기자극을 활용한 혁신적 스킨케어 기술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3년 연속(2024~2026년) 혁신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우수상을 받은 ‘엔터테이크’ 역시 무선 셀프 헤어 기기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최대 8억 원의 사업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접수는 서울뷰티위크 운영사무국 공식 이메일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공고 내용과 제출 서류는 서울뷰티위크 공식 홈페이지나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무대를 통해 발굴될 혁신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 각인될 수 있도록 맞춤형 매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도전장을 내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피칭대회는 단순한 상금 지급형 행사를 넘어, CES 혁신상 수상 및 TIPS 선정 등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이어갈 기회의 장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의 중심지 서울에서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창업가들의 대담한 도전이 시작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