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 금호읍 오계공단에 위치한 두부 제조 전문기업 해뜨락영농조합법인(대표 정희도)이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스타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설립된 해뜨락은 전통 방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두부를 생산하며, 한빛식품 등 대형 B2B 고객사들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2025년 기준 58억 원이라는 놀라운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 과감한 자동화 설비 투자로 생산성과 식품 안전 두 마리 토끼 잡아
해뜨락의 고속 성장 비결은 아낌없는 시설 투자와 빈틈없는 품질 관리에 있다. 공장 내부를 살펴보면, 시간당 600kg 생산이 가능한 마쇄기와 총 15개의 침지 탱크(1개당 최대 450kg 수용) 등 대규모 설비가 자동화되어 돌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 포장기 5대와 컨베이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80℃ 이상에서 40분간 살균 후 1℃로 급속 냉각하는 자동살균냉각기를 가동하여 생산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위생 및 품질 관리(식품안전)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청결구역(A), 준청결구역(B), 일반구역(C)으로 엄격하게 분리된 작업장에는 출입구 에어커튼과 이동식 에어컨이 촘촘히 배치되어 교차 오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한 핵심 관리 공정(CCP)인 금속검출 라인에서는 매일 감도 검사(Fe 2.0, SUS 3.5 기준)를 실시하여 데이터 이력 관리를 생활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찍이 HACCP 인증(2017년)을 획득했으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확인에 이어 2024년에는 ISO9001 인증과 '영천시 스타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 2026년 영천시 지원사업 출사표… "글로벌 스케일업 및 DX 실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해뜨락은 ‘2026년 영천시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지원 서류를 제출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해뜨락은 크게 세 가지 혁신을 예고했다.
첫째, 기존 ISO9001을 넘어선 글로벌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을 도입하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철벽 품질경영 체계를 정립한다.
둘째, 사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별화된 설비들을 아우르는 스마트 제조 고도화(스케일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대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신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판로 개척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공식 홈페이지)을 새롭게 구축하여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2026년 매출 76억 원 목표… 질 좋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성장에는 훌륭한 인재가 필수적이다. 해뜨락은 2026년 76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매출 달성 목표를 세우고, 이를 견인할 신규 인력 채용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22명인 상시 종업원 규모를 확대하여, 새롭게 구축되는 웹 플랫폼 관리자, ISO22000 시스템을 책임질 품질 담당자, R&D 연구원, 그리고 최신 자동화 설비를 전담할 스마트 라인 오퍼레이터 등 총 5명의 핵심 인력을 선제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2023년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은 기업답게, 경력 단절 여성을 비롯한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하여 영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희도 대표는 "회사의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늘 고객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가꾸어 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전통 두부의 맛은 지키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식품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전통의 맛 위에 혁신적인 기술을 더해가는 영천시 스타기업 해뜨락영농조합법인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