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는 4일 삼성2동 문화센터에서 '모두가 존중받고 모두가 행복한 강남구'를 주제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기념식에 스토리텔링형 공연을 결합한 특별한 형식으로 진행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경력이음 스토리, 스토리텔링 팝페라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성평등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과 단체가 무대에 올라 표창을 받았다. 이어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경력보유여성의 극복 사례를 발표했다. '경력이음 스토리'라는 이름의 발표는 같은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며, 성평등 실현이 단순한 권리 논의가 아닌 생활 속 변화임을 보여줬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스토리텔링 팝페라 공연'은 교육전문기관 ‘휴먼더인’이 기획했다. 공연은 전통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을 벗어나 '나답게 살기'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냈다.
스토리형 공연을 통해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닌 '사람답게, 나답게'라는 가치가 전달됐고, 관객들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성평등의 본질적 의미를 체감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교육적 메시지와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성평등의 가치를 배우면서도 공연의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누렸다. 성평등이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생활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을 때, 지역사회 변화는 더욱 빠르게 다가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 모두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