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적 안정과 자기 돌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티클래스’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다도 체험을 넘어선 이 클래스는 명상, 문화, 치유 요소를 접목해 정서적 피로를 느끼는 현대인에게 실질적 안정을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따뜻한 숨 심리상담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차를 우리는 과정에서 마음의 온도를 조절하고, 향기와 맛을 음미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중심이다. 프로그램은 성균관대 생활예절 다도학 전공자가 진행하며, 매회 3종의 차를 소개하고, 테이스팅과 함께 내면의 기록을 남긴다. 이 과정은 단순한 시음이 아닌 내면과의 깊은 대화를 유도한다.
심리적 치유 경험은 단지 이론에 그치지 않는다. 차를 우리는 동안 호흡을 가다듬고, 차를 마시는 행위 자체가 명상이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멈춰 설 수 있는 고요한 공간은 자기 돌봄의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작은 의식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감동을 느끼며, 자신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는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점에서 가족 간 정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티클래스는 단순한 힐링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간관계 회복과 문화적 감수성까지 높이는 복합적 경험으로 확장된다. 차 한잔을 나누며 대화는 자연스레 흐르고, 침묵마저도 따뜻하게 받아들여진다. 클래스 내에서 나눈 정서적 교류는 이후 사회적 관계로까지 이어져, 정서 지지망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런 점에서 티클래스는 ‘차’라는 매개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넘어 사회적 유대까지 강화하는 다층적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정규 등록 시 회당 5만원으로 구성되며, 4회 이상 등록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무원, 교사, 임직원은 물론 부모와 자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 가능하다. 네이버 폼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며, 클래스는 3인 이상 모이면 오픈된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차를 통해 자신과 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티클래스는 특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용히 나를 다독이는 시간, 지금이 바로 그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