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치매 어르신에 대한 같은 세대 내 소외와 따돌림을 예방하고, 어르신 간 상호 돌봄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버짝꿍’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70대 이상 어르신 치매파트너를 의미하며, 또래 어르신 간 정서적 공감과 실질적인 지지를 통해 치매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서비스’를 통해 인지 저하가 확인된 경로당 5곳을 우선 선정하고, 총 66명의 실버짝꿍 치매파트너를 양성했다.
교육은 지난달 26일 상동을 시작으로 원미동, 중동, 약대동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기본 태도, 경로당 내에서 서로의 ‘실버짝꿍’이 되어 돌봄을 실천하는 방법 등이 안내됐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경로당에서 서로 더 잘 챙겨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옥 부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실버짝꿍 치매파트너’는 어르신 스스로가 서로의 짝꿍이 되어 치매 환자를 지켜주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양성 사업을 확대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