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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영어는 달라는 달라야 한다

진정한 시대의 어른 버트런드 러셀

핵에 관한 러셀과 아인슈타인 선언을 읽고 있는 버트란드 러셀

 

 ‘자유로 가는 길(Proposed Roads to Freedom)’ 그리고 ‘자유와 조직(Freedom and Government)’ 등의 저자 버트런드 러셀은 뛰어난 학자이자 운동가였다. 자유에 대한 십계명을 만들 정도로 ‘자유’롭게 사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가 말한 자유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1. Do not feel absolutely certain of anything.

2. Do not think it worthwhile to proceed by concealing evidence, for the evidence is sure to come to light.

3. Never try to discourage thinking for you are sure to succeed.

4. When you meet with opposition, even if it should be from your husband or your children, endeavor to overcome it by argument and not by authority, for a victory dependent upon authority is unreal and illusory.

5. Have no respect for the authority of others, for there are always contrary authorities to be found.

6. Do not use power to suppress opinions you think pernicious, for if you do the opinions will suppress you.

7. Do not fear to be eccentric in opinion, for every opinion now accepted was once eccentric.

8. Find more pleasure in intelligent dissent than in passive agreement, for, if you value intelligence as you should, the former implies a deeper agreement than the latter.

9. Be scrupulously truthful, even if the truth is inconvenient, for it is more inconvenient when you try to conceal it.

10. Do not feel envious of the happiness of those who live in a fool’s paradise, for only a fool will think that it is happiness.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자유롭게 사는 만큼 타인의 자유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여성 선거권 운동 같은 여성 권리 향상 운동에도 적극적이었다. 

 한국은 단어의 의미를 왜곡하여 본래 취지에서 멀어지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자유’가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을 택했을 때, 자유는 이미 기본 전제가 되었다. 그러나 ‘자유민주’를 외치는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대체로 타인의 자유를 무시하는 것 같다. 

 버트런드 러셀의 자유 십계명을 읽으면 알지만, 버트런드 러셀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자유를 강조한다. 남다른 의견이라도 두려워 말고 권위에 의존하여 생각을 말하지 말라고 한다. 한 시기 한 장소에서 절대적 진리도 여겨졌던 것이 시간이 지나 후대 우리가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많다. 

 서구 철학자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유에 대해 늘 고민한다. 또 심리학자들은 내가 바라는 것이 진짜 내가 바라는 것이 외부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에 관해 연구한다. 이런 과정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버트런드 러셀이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것은 자기 의지로 살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었다. 그는 반전 운동과 반핵 운동을 하다 두 번 감옥에 갔다. 반핵 운동으로 감옥에 갔을 때 89살이었다.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89살에 자기 신념에 따라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참여하여 감옥에 2개월 동안 있었다. 

 진정한 지식인은 평화를 원하고 그 평화를 위하여 노력한다. 그러나 그 노력의 과정이 남을 따라 하는 게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 누군가와 논쟁한다면 자기가 가진 논리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논쟁은 말로 싸우는 과정에서 자신의 지식과 철학을 정리해나가고, 상대방의 의견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어른은 아이들에게도 배울 준비가 되어 있고, 자신의 의견을 펼쳐나가는 가운데 남의 의견도 수용할 수 있는 것은 받아들여 자신을 더 키울 수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동학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님도 어린아이부터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다고 했다.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함부로 다루지 말고, 나이나 남녀와 관계 없이 서로 존중하라고 했다. 

 자기만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은 가짜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방종이다. 자기만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은 이기주의지 개인주의가 아니다. 개인주의자는 자기의 자유가 소중한 만큼 남의 자유도 존중할 줄 안다. 잘못된 정의로 자유를 함부로 쓰는 사람들 때문에 개인주의자가 설명하고 살아야 하는 게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유민주를 외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일본의 자민련이 생각난다. 줄임말로 자민련이라 불러서 별개의 단어 같지만, 자민련을 풀어 쓰면 자유민주연합이다. 일본은 내각제로 자유민주당과 공민당이 합쳐서 다수당이 되어 집권중이다. 그래서 자유민주연합이라 부른다. 

 

 또 하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일본의 가치를 좋아한다면 보수가 아니다. 보수가 지키는 것은 그가 속한 사회의 전통이지, 타 사회의 전통이 아니다. 한국에서 보수가 되려면 한민족의 전통과 그 속의 가치를 추종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한민족의 말인 한글을 존중해서 타 언어에 오염되지 않게 하고, 한민족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한민족의 인물들을 존경하고 그것을 따라 살려는 사람들이 보수이다. 다른 나라를 어버이처럼 여겨 추종하는 사람 중, 일본을 추종한다면 친일이고, 미국을 추종한다면 친미이다. 그런 사람을 보수라 부르기에 진정한 한국 보수가 또 자신을 해명해야 하는 현실이 모순적이다.

 

 자유든 보수든 정확한 용어 정의를 알고 제대로 쓸 수 있어야 배운 자이다. 이조차 못하면서 배운 척 말한다면, 다수의 대중에게 혼란을 안길 뿐이다. 

작성 2025.09.12 09:40 수정 2025.09.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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