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지도를 읽는 시간>, <37.9Hz>, 창작뮤지컬 <레테의 정원> 등 내놓는 작품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대학로의 신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소하컴퍼니가 올가을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올해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며 그 저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이들이 선보이는 신작 연극 <나의 여운에게>가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신작 <나의 여운에게>는 사랑, 가족, 수명, 기억, 선택 등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따뜻하게 풀어낸 판타지 드라마다. 사람의 수명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남자 '진영'과 드라마 극본을 쓰는 여자 '여운'의 만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온 진영은 여운을 만나며 하루하루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여운은 그의 특별한 삶을 취재하며 드라마로 써 내려간다. 여기에 여운의 결혼을 앞둔 언니 '여진'과 드라마 PD '승남'의 서사가 교차하며, 관객들에게 삶과 관계를 깊이 있게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하컴퍼니의 성공 신화 뒤에는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견고한 창작진이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소하컴퍼니의 임진혁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와 연출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대진대학교 및 백석예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임진혁 연출은 "인간이 가진 유한한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소소한 웃음과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극작 지월, 협력연출 강건일 등 전문 창작진과 이기창, 김노진·정유현, 송은·양소연, 설종환·김도율 등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소하컴퍼니가 단순한 '성공'을 넘어 '신뢰'를 얻은 배경에는 예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소하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예술가와 관객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극장을 찾기 힘든 관객들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와 배리어프리 오디오북 뮤지컬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포천 지역 중증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은 경기문화재단 최우수 사업으로 소개되는 등, 경기 북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행보가 곧 공연의 깊이로 이어진다는 평이다.
유한한 삶 속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누구와 함께 살아야 하는지 질문하며 따뜻한 위로와 오래 남는 여운을 선사할 연극 <나의 여운에게>. 공연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화·목요일 오후 8시, 수·금요일 오후 4시·8시,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에 진행된다. 예매는 놀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소식은 소하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