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용포리에 위치한 엠원업빌딩 1층이 음악으로 물들었다. 9월 1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세종시 통기타동아리 ‘세음동’이 참가한 음악 봉사 공연이 열렸다. 상가 활성화를 위한 이 행사는 지역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은 상가입점자인 정해광 베테랑공인중개사가 주최해 상가 운영자와 손님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연의 중심에는 세음동 회원들의 열정이 있었다. 이들은 색소폰과 통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상가 전체에 감성 가득한 멜로디를 선물했다. 특히 통기타 선율이 흐르자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발걸음이 멈췄고, 자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는 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상가 점주들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음악이 만들어낸 따뜻한 분위기를 반겼다.
이번 음악회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해광 공인중개사는 “상가가 침체되지 않도록 문화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세음동 회원들도 “재능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더 많은 시민들과 호흡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나 청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상가 전체에 활기를 주는 역할을 했다. 공연을 통해 상가 내 유동 인구가 늘었고, 자연스럽게 상점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관람객 중 한 명은 “지나가다 들린 음악에 이끌려 앉았는데,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역 내 자발적인 문화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도시의 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된다. 세종시 같은 신도시에서는 이러한 시민 주도의 문화 활성화가 도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세음동의 활동은 문화와 상권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을 매개로 사람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세종시 상가에는 문화와 사람이 함께하는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음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 용포리 엠원업빌딩(용포리 115)은 또 다른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예술인들의 헌신이 만들어내는 이 작은 무대가, 세종시 문화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