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역사회 중심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조기예방과 이해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는 1995년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편견 해소와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세종시는 이를 기념해 지역 내 치매안심마을인 조치원읍, 금남면, 전의면을 중심으로 일주일간 치매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2일에는 전의면 왕의물시장과 금남면 대평시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안내와 홍보물을 배포했다. 현장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오해를 바로잡고, 예방 가능한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직접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서 24일에는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서 확산된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치매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세종시의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수영 세종시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시민이 치매를 보다 가까이 이해하고 예방에 힘쓰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치매조기검진, 예방교육, 가족지원을 포함한 통합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세종시가 단순한 보건정책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돌봄의 실천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세종시는 치매안심마을을 거점으로 이러한 구조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인식 개선은 보다 효과적인 예방과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시장과 같은 일상적 공간에서의 접근은 정보 전달의 허들을 낮추고,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보건정책으로 기능한다.
앞으로도 세종시가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확대해 나간다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점차 개선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존엄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