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공간 캠프마켓이 문화의 향기로 물들었다.
9월 24일, 인천 부평의 캠프마켓에서 열린 ‘2025 캠프마켓 콘서트’가 가을비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오랜 시간 미군기지로 사용되었던 캠프마켓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뒤, 문화와 예술의 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였다.
공연은 식전 무대로 팝페라 가수 꽃을든남자의 감미로운 무대가 분위기를 열었고,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한국 포크의 거장 백영규, 맑은 음색으로 사랑받아온 남궁옥분, 그리고 감성 음악 그룹 수필여행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공연동영상 https://tv.naver.com/v/85046442
특히 ‘비 오는 날의 콘서트’라는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은 우산을 받쳐들고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런 문화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캠프마켓은 단지 과거의 흔적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열린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캠프마켓. 그 속에서 울려 퍼진 음악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과 공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기억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