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세종시 소상공인 광고 지원’ 정책은 2025년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행되며, 세종시와의 협업으로 실행된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에서 선정한 ‘뿌리깊은가게’ 5곳과 ‘착한가격업소’ 43곳, 총 48개 업체에 대해 광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고는 시민 접근성이 높은 버스정류장 26곳과 어울링 앱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어울링은 현재 세종시민 약 32만 명이 가입한 지역 기반 교통·생활 정보 앱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광고 제공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각 정류장에 부착된 광고에는 QR코드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스캔하면 해당 가게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전통적인 광고방식보다 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정보 전달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비용 부담 없이 더 넓은 소비자층과 연결될 수 있으며, 시민들 역시 합리적인 가격의 지역 상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세종시의 K모 소상공인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불황 속에 손님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던 중 시와 교통공사의 무상 광고 지원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세종의 모든 가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사장님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희망광고라는 이름처럼 시민들과 함께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세종시민 모두가 뿌리깊은가게와 착한가격업소를 애용해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광고지원사업은 지방공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 밀착형 경제활성화 모델로 주목받는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한 홍보 방식은 향후 타 지역의 정책적 참고모델이 될 수 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 정책 가운데에서도 실효성 높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어울링 앱의 고도화, 정류장 광고 확대 등 추가 지원 방안이 논의된다면 더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