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40대 이후 급격한 신체 변화에 직면한 중년층을 위한 획기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이 등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40대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0대 대비 4배 가까이 높고, 50대는 31.2%에 달하는 상황에서, 복잡한 건강기능식품 대신 '하루 세 잔의 보이차'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중년 건강을 관리하는 책이 출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가의 집 출판사가 지난 9월 24일 출간한 『중년의 비밀병기, 보이차』(노제승 저)는 이공계 석사 출신 전문 경영인이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보이차 30일 건강 루틴'을 담았다. 이 책은 단순히 보이차의 효능을 나열하는 대신, 바쁜 현대인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건강서와 차별화된다.
중년 건강, 왜 더 어려워졌나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식센터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의 건강 적신호는 40대부터 시작하여 50대에 절정에 이르며, 30대 남성에 비해 40대 남성은 매년 3배 정도 더 많이 사망한다. 이러한 통계가 보여주듯, 중년의 건강 관리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가 공개한 한국 대사증후군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연령별로 40대 26.7%, 50대 34.2%, 60대 41.5%로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남녀 성별간 유병률 격차가 최근 10여 년 사이 2%에서 10.8%까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복부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고혈압, 고혈당의 유병률이 높아 통합적 건강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문제는 현대인들이 이미 수많은 건강 정보와 제품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다. 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의하면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6조 44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 하지만 넘쳐나는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 속에서 정작 중년층은 '무엇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보이차, 중년 건강의 과학적 해법
책은 보이차가 왜 '중년의 비밀병기'가 되는지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설명한다. 보이차에는 중합 카테킨이라는 발효된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지방 흡수를 억제하여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후발효 작용에 의해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발생하여 지방을 분해 및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보이차 속 갈산 성분이 체내의 지방을 흡수해주며 몸 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2중 기능성을 받은 제품도 있다.
특히 중년층에게 치명적인 대사 질환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영양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이차는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추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며, 플라보노이드와 갈산 성분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포도당 흡수 억제에 기여한다.
다기 없이도 가능한 '현실적' 루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실천 가능성이다. 전통적인 다도 방식이 아닌, 텀블러나 머그컵만으로도 보이차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저자는 보이차를 '생차'와 '숙차'로 구분하고, 개인의 생활 리듬과 체질에 맞는 선택법을 안내한다. 생차는 차 본연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숙차는 짧은 기간에 마실 수 있고 차 맛이 부드러우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책은 30일간의 단계별 실천 플랜을 제공한다. 1일부터 10일차는 몸속 정화에 집중하는 시기, 11일부터 20일차는 체중과 에너지의 변곡점, 21일부터 30일차는 루틴이 습관이 되는 시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마다 주의사항과 예상되는 신체 변화를 상세히 설명한다.
건강기능식품 피로에 지친 중년층의 대안
트렌드랩506의 이정민 대표 분석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3년을 기점으로 마이너스 시장으로 전환했으며,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시장은 침체 국면을 맞았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홍수 속에서 실질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이차는 건강기능식품보다 접근성이 높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23잔(400600ml) 정도가 적절하며, 식후 또는 운동 전후에 섭취하면 지방 연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의사항도 강조한다. 채널A '닥터 지바고' 방송에 따르면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어 과다 복용을 자제해야 하며, 위장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습관·운동·마인드 통합 관리
책은 보이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제4장에서는 중년을 위한 식단의 기본, 간식 선택법, 나이대별 운동 루틴, 그리고 마인드 루틴까지 제시하여 통합적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의지력보다는 '실천을 쉽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루틴 지속의 핵심"이라며, "진짜 습관을 가진 사람은 '계속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해도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라고 조언한다.
책에는 30일 실천자들의 솔직한 후기와 다양한 상황별 보이차 루틴,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수록되어 있다. 특히 부록에는 보이차 라이프를 완성하기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가 담겨 있다.
인생 후반전 건강 설계서로 평가
출판계 관계자들은 이 책을 "단순한 다이어트 비법서가 아닌 '인생 후반전 건강 설계서'"로 평가한다. 보이차를 매개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바로잡으며,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을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저자 노제승은 현재 부동산 공인중개사이자 법원경매 사무실을 운영하며,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동작구 노량진1동 주민자치회 지역활성화분과 분과장으로 지역문화 개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던 중 일시적 처방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 루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한 번 따라하고 마는 책이 아니라,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삶의 구조'가 되는 책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중년의 비밀병기, 보이차』는 128×188mm 크기, 320페이지 분량으로,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