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본섬 중부의 잔파곶(残波岬) 인근에 위치한 잔파 비치(残波ビーチ)는 현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앞바다에 발달한 천연 산호초 리프가 파도를 막아 만든 100%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간직한 명소다. 시야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과 코발트 블루빛 바다는, 맑은 날이면 하늘과 맞닿아 장관을 이룬다. 리프가 잔잔한 파도를 만들어내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수욕이 가능하다.
해변에 인접한 오키나와 잔파곶 로열 호텔(沖縄残波岬ロイヤルホテル)에서는 스노클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마린 액티비티 신청이 가능하다. 단순한 해수욕을 넘어선 체험형 프로그램 덕분에 가족 여행객부터 젊은 커플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
또한 해변과 맞닿아 있는 잔파곶 공원(残波岬公園)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종합형 레저 공간이다. 아동용 체육 놀이시설, 다목적 광장, 염소와 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 동물 체험 코너까지 마련돼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레스토랑과 바비큐장이 운영돼 하루 종일 머무르며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잔파 비치는 외해와의 사이에 놓인 거대한 산호초 지형 덕분에 파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수심이 완만하고 물살이 약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각자 수준에 맞는 레저 프로그램을 고를 수 있도록 옵션이 풍부하다.
특히 이곳은 ‘석양 백선(夕陽百景)’에 선정된 일몰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붉게 물드는 동중국해의 황혼은 커플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는다. 해질 무렵이면 SNS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유다.
무엇보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공영 해변이라는 점에서,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당일치기 여행객이나 인근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고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현지 주민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잔파 비치는 천연 리프 라군, 종합 레저 시설, 석양 명소라는 세 가지 장점을 갖춘 중부 대표 해변이다. 가족 단위, 커플 여행, 당일 관광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올인원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키나와 중부를 대표하는 잔파 비치는 자연의 순수함과 현대적인 편의가 조화를 이룬 해변이다. 코발트빛 바다·역동적인 레저·낭만적인 일몰이 어우러진 이곳은, 오키나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해양 명소로 손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