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기 동안 노력한 끝에 이슬람은 이제 유럽을 정복하고 있다.
유럽의 종교 지형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과거 수세기 동안 군사적 정복 시도가 실패로 끝났던 이슬람은 이제 인구 증가와 사회 침투라는 방식으로 유럽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2,600만 명 수준이던 유럽 내 무슬림 인구는 오늘날 약 4,6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기독교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이슬람이 지배적 종교로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같은 변화는 생활문화 전반에 이미 드러나고 있다.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무함마드가 2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남자아이 이름에 올랐고, 독일에서도 사회복지 수당 수혜자 명단에서 ‘모하메드’와 그 변형 이름들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단순한 이름 통계가 아니라 이민자 유입과 사회구조 변화의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스웨덴에서는 이민자 범죄 문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10여 년 동안 강간 건수가 55% 증가했으며, 미성년자 강도·폭행 사건 등 충격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이민자들은 현지 사회에 적응하기보다 문화와 종교적 규범을 강요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프랑스 무슬림의 약 46%가 샤리아법 도입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유럽 사회의 불안을 키운다.
프랑스에서는 무슬림 형제단이 국가 기관과 사회 인프라에 침투하고 있다는 정부 보고서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었다. 해당 조직은 모스크와 교육·자선단체 등을 통해 사회 전반에 이슬람 규범을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종교적 자유와 세속주의 원칙(라이스테)에 대한 도전으로 평가된다.
정치권은 이 문제를 두고 갈라지고 있다. 독일 쾰른의 주요 정당들은 선거 캠페인에서 이민을 범죄·실업과 연결짓지 않겠다는 협약을 맺었지만, 이는 현실과의 괴리를 키운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좌파 정당들은 이민 문제를 긍정적으로만 다루려 하지만, 유럽 시민 다수는 이미 체감하는 사회 변화와 갈등을 목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무슬림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이다. 2010년 17억 명에서 2020년 20억 명으로 21% 늘었으며, 이는 세계 인구 증가율의 두 배 속도다. 전체 비중 역시 24%에서 26%로 확대되었고, 30%를 넘어설 경우 정치·사회적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인구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사회의 정체성과 제도, 나아가 세계 질서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기독교의 쇠퇴로 생긴 공백은 이슬람이 채워가고 있으며, 지금 대응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유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유사한 사회로 변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