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을 배움의 교실로 바꾼 특별한 교육형 여행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리듬운동학회는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추계학술대회’ 와 연계하여,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 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문적 논의와 체험적 학습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교육 활동이다.
‘런케이션(Learncation)’은 ‘Learn(배움)’과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제주대학교가 운영하는 계절학기 및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가자들은 학술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주의 자연·문화·레저 활동을 함께 체험하며, 휴식과 배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이번 한국리듬운동학회 런케이션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리듬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배우는 삶의 균형’ 을 주제로 한 교육형 여정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은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이다. 노르딕워킹은 두 개의 폴(스틱)을 이용해 전신을 움직이는 생태환경형 스포츠로, 제주도의 풍경 속에서 신체 리듬과 자연의 리듬을 일치시키며 건강과 치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가자들은 학회 세미나에서 리듬운동의 이론적 의미를 탐구하고, 이어지는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 실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몸-리듬-환경의 연결’ 이라는 주제를 몸소 느끼게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권웅교수는 “이번 런케이션은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니라, 리듬운동이 지향하는 조화와 연결의 철학을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구현하는 시도”라며 “참가자들이 제주도의 청정한 자연을 걸으며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적 관계의 리듬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회는 이번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적 담론과 현장 체험을 결합하는 새로운 학술문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리듬운동의 이론과 실천이 자연 속에서 맞닿는 경험은, 초고령사회 속에서 신체활동의 가치와 생태적 삶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실험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한국리듬운동학회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제주대학교의 에듀홀 세미나실(2324호)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 일정과 연계된다. 참가자들은 학회 세션과 더불어 노르딕워킹 체험, 생태환경 교육, 지역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리듬과 연결,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번 런케이션은 ‘움직임을 통한 배움’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문이 현장과 만나는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제주대학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