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게 먼저입니다.”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주목받는 강사 예아라(본명 고아라)의 철학은 분명하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지금, 그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AI,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워크, 온라인 비즈니스,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예아라 강사는 자신을 ‘디지털다능인’이라 소개한다. 실제로 그녀는 강의실보다 현장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10여 년 전, 그녀는 온라인사업에 도전한 1인 창업자였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블로그와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며 수익을 냈고,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은 후 다시 일어섰다. 이때 겪은 현실적 실패와 재도전의 경험이 지금 그의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핵심이 되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주장에 따르면, 예아라 강사의 강의는 단순한 기능 설명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그녀는 항상 묻는다. “이 기술이 여러분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그 질문은 학습자 스스로 기술의 쓰임을 생각하게 만든다. 교육은 이론보다 실습 중심이며, 수강생들은 챗GPT로 문서를 자동화하고, 캔바로 홍보물을 제작하며, 다양한 AI 도구를 직접 다룬다. 그녀는 AI를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닌 도구’로 접근하되, 결국 ‘사람의 감각’으로 다루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 그녀의 교육은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00회 이상 강의를 통해 기관 맞춤형 실무 교육을 실행해왔다. 특히 제주지역 사회복지기관, 평생교육원, 중장년 대상 디지털 마케팅 강의 등에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관광산업 종사자 대상 AI 활용 강의도 진행하며, 지역 기반 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예아라 강사의 수업은 기술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녀의 SNS에는 “AI를 배우려 했지만, 결국 나를 믿는 법을 배웠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녀는 싱글맘으로서 두 아이를 키우며 강의 활동을 병행해왔고, 그 과정 자체가 많은 여성들에게 하나의 롤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아라 강사는 이에 대해 “완벽하진 않지만 매번 다시 시작할 용기는 있다”며, 변화의 가능성을 스스로의 삶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AI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이다. 그러나 예아라 강사는 단순히 기술의 습득에 머무는 것이 아닌, 이를 다루는 사람의 센스와 감각, 그리고 태도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교육이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수강생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자기다움’을 찾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게 그녀의 기본적인 교육 철학이다.
그녀는 말한다. “디지털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기술을 통해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것이 진짜 교육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AI 도입이 일상이 된 현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로 읽힌다. 자동화가 쉬워질수록, 오히려 인간 고유의 감각과 판단력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예아라 강사의 사례는 실무 기반의 디지털 교육이 어떻게 ‘사람 중심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