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개최된 키르기즈공화국 공예 ODA 특별전 ‘펠트의 정수(Kyrgyz Kiyiz Kasieti)’가 최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기획단체 원더러스트(WANDERLUST)(대표 이옥수)가 기획 및 운영을 맡아, 키르기즈 전통 펠트 공예의 정체성과 현대적 미감을 접목한 공예 전시로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전시는 국가유산청(청장 허 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 및 디지털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2023~2026)』의 성과 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UNESCO ICHCAP, 사무총장 김지인)가 주관하고, 키르기즈공화국 문화정보청년정책부(장관 맘베탈리예프 미르벡 케멜로비치)가 공동 주최했다.
전시에는 키르기즈 펠트 공예의 전통적 기법과 현대적 조형 해석을 반영한 작품 29점이 소개됐으며, ▲전통기법을 조명한 ‘펠트의 정신’, ▲한-키르기즈 협업 성과를 담은 ‘조화의 토대’, ▲다양한 매체와 표현을 실험한 ‘공예로 나눈 대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4~2025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중간 성과로, 원더러스트가 키르기즈 작가들과 함께 협업을 추진해 이끌어낸 결과물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시민 대상 공예 워크숍을 함께 운영해 공예의 대중적 접근성과 교육적 가치를 더했다.
원더러스트 이옥수 대표는 “공예는 국가의 전통을 가장 밀도 높게 담고 있는 문화 형식”이라며 “이번 전시는 양국 작가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공예의 현재이자, 문화협력의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통문화 소개를 넘어 문화유산 기반 국제협력과 지속가능한 공공외교 모델을 실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원더러스트는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ODA를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K-문화를 기반으로한 ODA를 통해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