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타민테이블, 과실유통의 디지털 전환 이끌다.
6년차 과실류 도소매 전문기업 비타민테이블(대표 전종범)이 지난 10월 최종 CBT(크로스 베타 테스트)를 마친 푸드테크 ERP 솔루션인 <VT ERP>를 공식 론칭하면서 농수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도소매업 전반과 유통업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비타민테이블은 그동안 B2B 중심의 과실·채소 유통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발주·배송·정산의 전 과정이 엑셀, 카카오톡, 수기 장부에 의존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실에 마주했다. 이에 비타민테이블은 ‘농장에서 최종 식탁에 오르기까지 한 줄로 연결되는 ERP’라는 비전을 세우고, 주문·물류·재고·정산 등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푸드테크형 ERP 솔루션을 개발했다.
■ “신선 식품 유통, 제조-물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가져오려면?”
청년 CEO 전종범 대표는 “그동안 비타민테이블은 기업이 고객으로 B2B, B2BC 유통 구조 안에 그림자처럼 있었지만, 결국 우리의 과일은 한 톨, 한 알로 시작해 손님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생각했다.”라고 개발 동기를 떠올렸다. 전 대표는 “최근 정부 정책과 제도가 스마트 AI 공장이라고 말은 하지만 제조업과 도소매를 SW로 연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도소매 유통업에 있어서 당장 필요한 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다.”라고 하면서 도소매 유통 중소기업의 제조와 물류 사이의 혁신 지점을 파악했다. 결국 성장하려면 생산성과 비용은 팔로우되며 그 브릿지는 기술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선 식품 B2B의 경우 빠른 CS 처리와 정산 처리가 요구되는데 이 과정에서 엑셀, 메신저, 수기 장부, 이메일 등 소통 채널이 흩어지는 건 소기업에게 허다한 일이며 인건비가 소요되는 것은 당연하다. 여러 소프트웨어 사에서 발주관리나 CMS를 개발했으나 농산물, 과실류, 수산물 등 신선 식품 도소매와 유통, 해외 수출 등 관련된 제조부터 발주, 정산, 관리, 통계 일원화 연계 시스템이 없으니 불편의 목소리가 커졌다. 비타민테이블 전종범 대표는 “B2B를 지나 B2C, C2C, O2O 등 다양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내 집 앞에 있는 마트나 가정, 카페, 소형 점포부터 더 빠르고 정확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부터 먼저 갖춰야 한다.”라는 도입의 호기를 밝혔다.
■ VT ERP, 푸드테크로 1인 커머스솔루션 한 걸음
비타민테이블 ERP는 도소매 기업만 사용할 수 있는 단순한 유통 정산 관리 프로그램이 아니라 내 마당의 작은 텃밭과 오늘 잡은 고기 하나를 누구든 생산, 발주, 정산, 배송, 관리할 수 있는 푸드테크 플랫폼이다. 어떤 거래처 양식이든 자동 변환되며 주문을 일괄로 연동하여 번거로운 발주, 정산, 생산, CS, 통계 등 모두 손쉽게 처리하고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비타민테이블이 선보인 VT ERP는 기존 발주·물류 시스템과 달리 발주사의 엑셀 양식이 달라도 자동으로 표준화 코드로 변환해주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수기 입력이나 양식 변환 작업 없이 즉시 ERP로 반영되며 택배 송장 자동 연동, 출고 관리, 입금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이 시스템은 비타민테이블 내부의 업무 효율 향상뿐 아니라, 향후 다른 청과물·식자재 유통업체에도 임대형 SaaS 모델로 제공될 예정이다. 즉, 전국의 농수산물, 과실류, 건기식 등 신선 식품 중소 도소매업체가 별도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어, ERP 도입이 어려웠던 소규모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글로벌 시장도 겨냥한 스마트 유통 비전
비타민테이블은 ERP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AI 스마트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국내외 수출입 통합관리 기능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종범 대표는 “비타민테이블은 이제 단순한 과일 유통기업이 아니라, 농산물 가치사슬을 IT로 재편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농식품 유통 기술의 가능성을 로컬농장, 전통시장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농산물 데이터 표준화, AI 기반 품질 예측 시스템, 국내외 도소매 거래 자동화 솔루션 등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무엇이든 쉽게, 완벽하게 처음부터 플랫폼이 되는 건 당연히 없겠지만 생산성과 효율성, 그리고 맛과 안전까지 생각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움직여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비타민테이블 ERP는 복잡하면서 단순한 데이터를 간편하고 안전한 식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