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밤하늘이 사라지고 있다-인공위성이 만든 빛 공해의 시대

스타링크 등 수만 위성이 궤도 점령, 하늘이 더 이상 어둡지 않다

전파 간섭 이미 국제 기준 초과, UN, 위성 밝기 7등급 이하 권고

‘우주 거울’ 위성까지 등장, 지구의 밤하늘은 누가 지킬 것인가

지구의 밤하늘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별빛보다 강하게 빛나는 것이 인공위성의 반사광이다.   이미지=삼랑뉴스

 

지구의 밤하늘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별빛보다 강하게 빛나는 것이 인공위성의 반사광이다. 미국 스페이스X(SpaceX)가 쏘아 올린 ‘스타링크’ 위성을 비롯해 수천 기의 통신 위성들이 저궤도를 돌며, 인류의 하늘을 거대한 네트워크로 뒤덮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인공위성은 약 12,000기, 향후 수년 안에 그 수는 10배 이상, 즉 10만 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더 이상 어둡지 않은 하늘, 더 이상 조용하지 않은 우주

천문학자들은 하늘의 변화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이제 지구의 밤하늘은 더 이상 어둡지도, 조용하지도 않다. 유엔 산하 평화적 우주 이용 위원회(COPUOS)는 국제천문연맹(IAU)이 제안한 어두운 하늘과 조용한 하늘 보호 결의안(Dark & Quiet Skies) 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위성의 밝기를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7등급 이하로 제한하고, 전파 간섭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기준 마련을 권고하고 있다. 현실은 이미 권고 기준 수치를 넘어섰다.

 

전파 간섭의 경고-천문학의 청각이 막히고 있다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는 충격적이다. 호주의 전파망원경이 스타링크 위성 1,800기를 29일간 추적 관측한 결과, 11만 건 이상의 전파 간섭 신호가 탐지됐다. 이 중 일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보호 주파수로 지정한 영역까지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아직까지 위성 전파 방출에 대한 국제적 기준 자체가 없다는 점이다. 

 

미국 스타트업 리플렉트 오비털(Reflect Orbital)은 특정 지역을 보름달보다 밝게 비출 계획을 밝혔으며, 2030년까지 4,000기의 반사 위성을 띄워 야간 태양광 활용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지=삼랑뉴스

 

새로운 위협, ‘우주 거울 위성’의 등장

전파뿐 아니라 빛 자체도 위협으로 떠올랐다. 미국 스타트업 리플렉트 오비털(Reflect Orbital)은 태양빛을 반사하는 우주 거울 위성 프로젝트 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2026년 시험 위성을 발사해 특정 지역을 보름달보다 밝게 비출 계획을 밝혔으며, 2030년까지 4,000기의 반사 위성을 띄워 야간 태양광 활용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문학계는 강하게 반발한다. 전문가들은 인공 조명이 어두운 하늘을 영원히 빼앗을 것 이라며 생태 교란, 야간 천체 관측 불능 등의 부작용을 경고한다.

 

한국 역시 2023년 국제천문연맹(IAU)의 DQS 우호국(Dark & Quiet Skies Friend Nation)으로 가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하늘 보호는 인류 공동의 책무 라며 위성 반사광을 줄이는 소재 개발, 전파 간섭 저감 기술 등을 추진 중이다. 국내 천문학자들은 우주 산업의 발전이 천문학의 희생 위에 서서는 안 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가 별을 잃는 순간, 인류는 우주를 이해할 ‘창문’을 잃게 된다.

 

위성 기술은 통신과 관측의 혁명을 이끌고 있지만, 동시에 ‘어두운 하늘’의 종말을 불러오고 있다. 지구의 밤하늘은 점점 더 밝아지고, 전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미지=삼랑뉴스

 

위성 기술은 통신과 관측의 혁명을 이끌고 있지만, 동시에 ‘어두운 하늘’의 종말을 불러오고 있다. 지구의 밤하늘은 점점 더 밝아지고, 전파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우주 이용을 위해선 위성 밝기 기준(7등급 이하) 국제 합의, 전파 방출 관리, ‘우주 거울’ 같은 인공 조명 프로젝트의 규제가 이 시점에서 필수적이다. 하늘은 모든 인류의 공공재이자, 과학의 원천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위성들이 쉴 새 없이 발사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별을 가리는 건 구름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인공위성이 될 전망이다.
 

 

작성 2025.11.12 19:26 수정 2025.11.12 19:29

RSS피드 기사제공처 : 삼랑뉴스 / 등록기자: 임희정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커피 세 잔 값으로 경기도 관광지 130곳 정복하기
하남 교산에 임대주택? 솔직히 강남 아파트보다 나은 듯ㄷㄷ
회 좋아하는 친구 태그하세요, 진짜 큰일 납니다...
치매 예방부터 낙상 감지까지? 어르신 위한 첨단기술 TOP 5
일본 나가노 연쇄 지진, 진도 6강 대규모 본진 경고 – 활단층 요동
이제 자식보다 AI가 효도하는 시대? (진짜 시작됨)
일본 숨겨진 벚꽃 성지… 아직 모르는 사람 많다
정부 서비스 700개 마비… 서울시는 왜 멀쩡했나
공모전 헌터들 주목! 상금 800만 원 걸린 배달특급 역대급 찬스
돌연사 원인 1위 심근병증, 이제 유전자로 미리 압니다.
전자담배는 괜찮다고요? 내일부터 10만 원 털립니다
한 번도 안 싸운 커플이 가장 위험한 이유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써본다? K의료기기 베트남 정복 시나리오
경기도가 세금 100억 넘게 태워서 꽃을 심는 진짜 이유
엉덩이 무거우면 돈 준다고? 경기도의 미친 챌린지 ㄷㄷ
병원 검사하다 방사선 더 맞는다? 기준 바뀐 이유
병원 가지 마세요, 한의사가 집으로 갑니다!” 경기도 역대급 복지 ㄷㄷ
용인특례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개청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mp3 예수는 나의 주 - 코람데오 라이프 오늘의 말씀 찬양 (고린도전서..
믿음의 고백, 성령의 역사 - 코람데오 라이프 오늘의 말씀 (고린도전서 ..
하늘의 복(팔복1) - 코람데오 라이프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5:3~4..
mp3 가난과 애통의 복 - 코람데오 라이프 오늘의 말씀 찬양 (마태복음..
하늘의 복(2) - 코람데오 라이프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5:5~6)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