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CCP)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념 통제와 정치적 세뇌 공작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실상이 점차 국제사회에 드러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을 이념 통제의 도구로 활용하는 동시에,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고, 공자학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에게 친공산당 성향을 주입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내 교육 현장은 ‘교육’이 아닌 ‘사상 통제’의 최전선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과서는 공산당이 승인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날조된 영웅담과 애국주의, 지도자 찬양 이론을 반복 학습한다. 시험의 정답은 '당이 원하는 대답'이며, 대학에서도 공청단과 당 지부, 보도원 등을 통한 다면적 감시 체계가 가동된다. 교수와 학생은 정기적으로 사상 검증을 받아야 하며, 조직 귀속이 권장된다.
해외 대학과 연구소에 대한 자금 투자는 중국 공산당의 또 다른 침투 경로다. 대표적 사례인 ‘천인계획’은 세계 각지의 석학을 고액의 보수로 유치하고, 중국과의 연구 협력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서방 국가는 공자학원과 군사 연계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대학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자국 안보에 대한 우려와 정보 유출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자학원은 전 세계 수많은 교육기관에 침투해 언어와 문화를 가르친다는 명분 아래, 실상은 통일전선공작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지 커뮤니티를 감시하고 친중 인맥을 포섭하며, 민주주의나 인권 등 민감한 주제를 의도적으로 배제함으로써 자유사회의 가치와 충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은 공자학원 퇴출과 예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에포크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공산당은 ‘홍색 관광’과 예술 공연까지 활용해 세뇌를 확장하고 있으며,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은 향후 5년간 5만 명의 미국 청년을 초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공자학원 교류 프로그램을 넘어, 서구 차세대 엘리트에게까지 친공산당 정서를 이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의 세뇌 시스템은 이제 자국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그 촉수를 뻗고 있다. 교육, 문화, 외교, 학술, 심지어 청년 교류까지 전방위적 수단을 동원해 이념 확산을 도모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감시와 대응책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국제 사회의 사상 침투 및 정보전의 흐름을 보도한 것입니다. 교육 및 문화 분야의 이념적 경계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