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이 스마트국가산업단지 보상금 지급을 앞두고 이를 노린 각종 사기 범죄 예방에 나섰다. 실제 보상금 관련 금융사기나 투자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서면은 지난 11월 25일, 와촌1리 대실 경로당에서 주민 대상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세종북부경찰서와 협력해 진행되었으며, 보상 절차에 맞춰 예상되는 사기 유형과 실질적인 대처 요령을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교육은 연서면 주민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북부경찰서 관계자들은 전화사기, 문자사기, 투자유도형 금융사기 등 주요 유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범죄예방 5대 수칙’을 안내하고, 의심 상황 발생 시 대처법과 신속한 신고 절차도 강조했다.
주민들은 특히 보상과 관련된 가짜 공무원 사칭, 투자 권유, 개인정보 요구 등 실질적인 위험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이미 유사한 전화를 받은 적 있다”는 증언이 나올 만큼, 지역사회에 사기 범죄가 접근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한재현 연서면장은 “보상금과 관련된 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사기 시도가 잦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기범들은 보상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악용해 주민들을 속인다”며 “경찰도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 강화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서면은 오는 12월 2일, 부동리 산수골 경로당에서 2차 사기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보상금 지급 시기를 전후해 범죄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이어가며 마을 단위의 안전망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보상 과정은 주민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사기범들에게는 그만큼 새로운 표적이 되기 쉽다. 따라서 이번 연서면의 조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보 공유를 통한 지역 공동체 차원의 방어망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