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숲의 기억 별의 노래 세종 국립수목원에서 태어난 내비동화

세종 국립수목원을 무대로 펼쳐진 어린왕자와 충녕의 하루

숫자와 장소를 엮은 새로운 기억 동화 내비동화의 탄생 비화

가족이 함께 읽는 숲 치유 그림책으로 출간된 김연경 작가의 도전

 

세종 국립수목원을 배경으로 한 동화 숲의 기억 별의 노래가 2025년 9월 5일 단행본으로 세상에 나왔다. 어린왕자와 세종대왕의 어린 시절을 형상화한 캐릭터 충녕이 하루를 함께 걸으며 숲의 기억과 별의 노래를 만나는 이야기다. 책은 숫자와 장소를 함께 엮어 아이들이 장면을 오래 기억하도록 돕는 내비동화 콘셉트를 내세운다.

기자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저자 김연경을 만나 왜 숲의 기억 별의 노래를 쓰게 되었는지 물었다. 김연경은 자신을 추억마법사라고 소개하며 웃는다. 아이와 어른이 같은 장면을 다른 기억으로 간직하길 바랐고, 그 무대를 세종 국립수목원으로 정했다며 차분히 말을 이어 간다. 실제 수목원에 직접 여러 번 발을 들이며 동선과 풍경을 하나씩 기록했고, 그 위에 어린왕자와 충녕의 발걸음을 겹쳐 놓았다고 설명한다.

 

숲의 기억 별의 노래는 아침 수목원 정문이 열리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햇살이 내려앉는 길을 어린왕자와 충녕이 나란히 걸으며 풀잎의 이슬, 새들의 합창, 정오의 분수대, 갈대밭의 바람을 마주한다. 장면마다 짧은 문장과 의성어가 이어지며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저자는 숫자와 이미지가 만나는 기억법을 자연스럽게 심기 위해 각 에피소드에 숫자 상징을 배치했다. 2가 국립수목원과 충녕을 상징하듯,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숫자를 장면과 함께 떠올리게 된다.

 

기억법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동화로 풀어낸 이유를 묻자 김연경은 아이들이 가장 잘 배우는 순간은 즐겁게 놀 때라고 말한다. 그래서 숲의 기억 별의 노래에는 공부하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작은 꽃 하나, 갈대 한 줄기, 오래된 나무와의 만남 속에 메시지를 숨겼다. 숫자는 친구가 되고, 수목원은 무대가 되며, 독자는 어느새 장면 속 세 번째 주인공이 된다.

 

이 책의 또 다른 축은 가족 독서다. 저자는 한 장 한 장을 소리 내어 읽도록 의도적으로 짧은 호흡의 문장을 반복했다. 아이는 리듬을 따라 읽고, 어른은 잊고 지낸 감성을 다시 떠올린다. 책 말미의 에필로그에서는 하루가 끝난 뒤에도 숲의 기억과 별의 노래가 계속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담긴다. 독자가 책장을 덮는 순간에도 마음속 지도는 남아 다시 수목원을 찾도록 이끈다는 설명이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세종 국립수목원은 실제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온대 중부 권역 수종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원과 대형 온실을 갖춘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으로, 정원과 온실만 둘러봐도 한나절이 훌쩍 지난다. 관람 정보와 프로그램 안내는 국립세종수목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는 https://www.sjna.or.kr/ 이다.

 

 김연경은 현장을 여러 차례 답사하며 아이들이 실제로 따라 걸을 수 있는 동선을 구성했고, 온실과 갈대밭, 언덕 전망대까지 수목원의 주요 지점을 동화 속에 촘촘히 담았다.

숲의 기억 별의 노래는 4천8백 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출간됐다. 작가는 종이책 한 권이지만 아이와 함께 세종 국립수목원을 직접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책에서 본 분수대와 온실, 밤하늘의 별자리를 실제로 마주하는 순간, 아이의 기억은 훨씬 선명해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김연경은 또 다른 도시와 또 다른 숫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후속 내비동화를 구상 중이라고 귀띔한다. 세종 국립수목원에서 시작된 숲의 기억 별의 노래가 다른 지역의 숲과 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독자들은 이미 첫 권에서 충분한 초대를 받은 셈이다. 오늘의 숲을 마음속 지도에 그려 두었다면, 다음 여행에서 그 길은 다시 열릴 것이다.

작성 2025.11.28 19:57 수정 2025.11.29 10:47

RSS피드 기사제공처 : 세종시뉴스닷컴 / 등록기자: 김연경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경기 유기농문화 체험센터 오가닉 681 개관… 마켓경기 30% 할인
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캠핑장 야영장 긴급 안전 점검 실시
버려지던 감자의 대반전, 플라스틱 장갑 싹 다 바뀝니다
정부 지원금 받고 내 집 마련까지? 아는 사람만 받아 간다는 역대급 꿀팁..
용인특례시 공공건축 공사현장 교차점검 실시… 안전사고 제로화 도전
목포 남악 KT메가스타 백년대로점
주작부터 현무까지? 남산 팔각정에 나타난 역대급 사방신의 정체!
[더코리츠힐] 서울 도심 속 완벽한 [남산 숲세권]! 버티고개역 [초역세..
이자가 안 나오는 금은 끝났다? 모르면 평생 후회하는 금값의 잔인한 진실..
2025년 3월 28일
드디어 애비뉴얼 명품관 입성!! K_Luxury 의 위엄~
"나이 들어서 그래" 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한순간에 암흑 속으로…
이제 대형 건설사들 망하기 직전인가요? LH 공공주택에 목숨 거는 이유
베테랑 운전자도 예외 없는 여름철 차 안 3000ppm의 공포
HBM 필요한 건 나! 젠슨 황 방한에 요동치는 K증시, 역대급 수혜주 ..
112년 모아야 강남 입성?서울 아파트 초양극화, 주거 사다리 붕괴 쇼크..
조선시대에 롤러코스터가 있었다? 타자마자 기절하는 버스의 정체
Korean Calligraphy Performance in Tuscan..
서울시가 작정하고 만든 44kcal 미친 간식
매일 고개 숙인 당신, 어깨뼈가 실시간으로 갉아먹히는 중이다. 수술 피하..
금리 1.5%로 5억 대출? 삼성맨들이 쏘아올린 집값 폭등의 진실. 성과..
말 못 하는 아이의 마음, 인공지능이 1초 만에 읽어낸다고?.보호자 눈물..
타인의 삶을 바꾸고 내 수입도 바꾸는 기적의 융합 공식. 인체 8대 권역..
"너 망했잖아" 소리 듣던 48세 수석 디자이너의 소름 돋는 반전 근황
돈 없으면 광교에 집 사지 마라?" 역대급 반전 주택 등장!
숨 한 번 편하게 쉬고 싶다! 대도시 쓰레기 습격에 분노한 주민들
경기도 AI디지털배움터 가동…15만 도민을 위한 생성형 AI 및 키오스크..
카이스트가 알아낸 늙지 않는 세포 브레이크의 비밀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