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명적인 응급질환이다. 특히 증상이 나타난 뒤 5분 이내의 대처가 생사를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가슴 통증이나 체한 듯한 느낌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그 순간이 바로 심근경색의 시작일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을 빠르게 알아채고,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심근경색은 단순한 ‘심장마비’로 끝나는 병이 아니다.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순환 장애다. 그러나 문제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가장 흔한 초기 신호는 가슴 중앙의 압박감, 조이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감, 호흡곤란이다. 특히 여성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 대신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한 듯한 느낌, 어깨나 턱, 등으로 퍼지는 묵직한 통증을 경험한다.
이 때문에 ‘소화불량인가?’ 하고 방치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 환자의 30% 이상이 초기 증상을 단순 위장 트러블로 착각했다고 한다. 결국 조기 인지와 신속한 판단이 생명을 좌우한다.

심근경색 발생 후 첫 5분은 생명 연장의 분기점이다. 응급 대처는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
첫째,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절대 혼자 운전하거나 이동하려 해서는 안 된다.
둘째, 가슴통증이 지속된다면 즉시 아스피린 한 알(성인용 300mg 내외)을 씹어서 삼키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혈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환자의 의식과 호흡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만약 의식이 없다면 즉시 심폐소생술(CPR) 을 시작해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새벽 시간대나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자주 발생하므로, 평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5분’을 확보하는 것이 곧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이다.
심근경색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5분 안에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다면, 심장 근육은 급격히 손상돼 회복이 어렵다. 평소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슴 통증·호흡곤란·식은땀 등의 경고 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심장은 조용히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신호를 5분 안에 알아차리는 것 — 그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