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서 열린 전동면 한마음 문화제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월 28일, 전동면 행복누림터 강당은 악기 연주와 예술작품, 마술 공연, 어르신 무대까지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행사는 전동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제의 중심에는 통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우쿨렐레 등 주민들이 스스로 갈고닦은 다양한 악기 공연이 있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일 년간 배운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는 관객의 호응을 받기에 충분했다.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마을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한 결과물을 나누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었다. 공연과 함께 전시된 서예와 캘리그라피 작품 20여 점도 눈길을 끌었다. 실내 한편에 마련된 전시공간은 문화제의 품격을 높였고, 주민들의 예술적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세대 간 어울림을 이끈 ‘어르신 노래 마당’과 재치 있는 마술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르신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이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마을의 세대 간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마술 공연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문화제의 진정한 의미는 지역 공동체의 연대 속에서 더욱 빛났다. 전동면주민자치회뿐 아니라 이장단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등 전동면의 여러 단체가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봉사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누구 하나 주인이 아니고 모두가 주체가 되는 구조가 축제의 성공을 이끈 핵심 요인이었다.
전동면을 이끄는 박미순 면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의 소통을 이어가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마음 문화제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전동면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전동면 한마음 문화제는 단지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동체 문화의 표본이 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형식이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이 축제가 지역사회 내 결속과 문화적 자긍심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