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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2026 공모배분사업’ 공식 출범… “40억 배분으로 166개 단체 지원”

역대 최다 554개 신청 접수… 경쟁률 3대 1 넘겨 파트너단체 확정

소규모 기관·이주민·청소년·환경 등 7대 분야 공익사업 본격 시동

재단 “기부자의 뜻을 투명하게 실현하는 배분 체계 강화하겠다”

▲바보의나눔이 ‘2026년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 선정 단체에게 파트너단체 인증판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보의나눔 총괄사업부 이윤나 부장, 나눔의 둥지 정영찬 사무총장, 평화삼천 신상선 팀장, 네모의 꿈 김영훈 시설장. 사진=바보의나눔
바보의나눔 이윤나 부장이 파트너단체 참석자들에게 재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바보의나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2026 공모배분사업’에 참여할 파트너단체와의 공식 협력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재단은 “총 40억 원 규모의 지원이 확정됐다”며 평가·심의·의결을 거친 166개 단체가 내년 공익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12월 8일 서울대교구청 501호에서 ‘2026 공모배분사업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한 해 동안 수행될 배분사업의 운영 원칙을 파트너단체와 공유하고, 지원금의 투명한 집행 기준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각 단체에 ‘파트너단체 인증판’을 전달하면서 공식 협력 관계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실무진이 “지원금은 반드시 승인된 항목 안에서 집행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지출 기준, 보고서 제출 방식, 회계 감사 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행사 후에는 단체의 사업 유형에 따라 그룹별로 나뉘어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 해결 방안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향후 민관 연계가 가능한 지점을 함께 모색했다. 바보의나눔은 “파트너 간 교류가 지속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은 개인 및 기업 기부금을 기반으로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재단은 “2011년 약 7억 원으로 시작된 사업이 꾸준히 확대돼 2026년에는 40억 원 규모로 늘었다”며 “이는 한 해 기부금 수입의 약 2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공모는 △해외 지역 공동체 개발 △국내 소규모 단체 지원(단년·다년·기능 보강) △시민단체·공익활동 특화 지원 △사각지대 이주민 지원 △청소년 함께 지원 △우리 공동의 집 지구를 지켜요 △청년에게 용기를 전해요 등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접수된 554건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재단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현장·면접 평가를 거쳐 배분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수행했고, 최종 선정된 166개 단체는 사회현안 맞춤형 공익 프로젝트를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김인권 상임이사는 행사에서 “파트너스 데이는 2026년 공모배분사업의 출발점”이라며 “바보의나눔은 매년 변화하는 복지 수요를 살피며 기부금 배분 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부자의 뜻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실현하는 것이 재단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배분과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공모배분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현장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파트너십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성과 공유와 사업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회적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작성 2025.12.11 17:38 수정 2025.12.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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