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통기타동아리들이 하나 되어 2025년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세종 낭만통기타클럽, 세종통사모, 세음동(세종시통기타음악동아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세 동아리가 12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 합동으로 연말 송년회를 열었다. ‘기타가 이어주는 인연, 음악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밤’이라는 주제로 모인 이들은 음악이라는 공통된 열정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특별한 밤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전체회원들의 오프닝곡 ‘숨바꼭질’로 시작됐다. 무대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이어졌으며, 추첨을 통해 발표 순서를 정하는 ‘행운 번호 추첨’ 이벤트로 현장은 웃음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준비한 곡을 선보이며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각 동아리별 단체곡도 송년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통기타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합창은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연령, 경력, 실력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 되는 장면이 연출되었고,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호흡하는 무대는 그 자체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이번 송년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음악을 통한 공동체의 연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기타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너무 값졌다”며 입을 모았다. 일부는 내년에도 더 많은 동아리와 연합해 대규모 정기 공연을 진행하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25년의 시간을 함께해온 세 동아리의 연합은 단순한 동호회를 넘어 지역 문화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타가 맺어준 인연은 단단했고, 그 인연은 음악으로 더욱 깊어졌다.
이날 행사는 단지 한 해를 보내는 자리가 아니었다.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행사는 따뜻한 박수로 마무리됐다. 음악이 전한 진심은 세종시 한가운데 오래도록 울려 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