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평가에서 문화복지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제공 사업’이 혁신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모범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평가는 전년도 완료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양산시의 해당 사업은 전국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이후 현장 평가와 사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 우수사례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도로·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조성에 집중돼 있던 기존 주민지원사업의 틀을 넘어,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에게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이 어려운 고령 주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생활 중심 지원에서 문화 중심 지원으로의 전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사업은 2024년 2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동면 본법마을과 호포 새동네마을에서 주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됐다. 총 사업비는 1천만 원으로, 국비 800만 원과 시비 200만 원이 투입됐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80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본법마을에서는 건강 체조를 접목한 노래 교실을 운영해 신체 활동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었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은 호포 새동네마을에서는 연극적 요소를 더한 음악 낭독극을 통해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수료식과 기념 발표회를 열어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였고, 활동 과정을 담은 기념 책자와 영상도 제작해 기록으로 남겼다.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기존 인프라 중심 지원사업의 한계를 넘어선 성과를 입증했다.
양산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며, 오는 12월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관계자 워크숍에서 사례 발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사업의 혁신성을 입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