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와 예당관광농원이 2025년 12월 15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교육과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상담심리 분야의 교육적 확장과 지역 기반 체험 공간의 공공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1998년 교육부의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약 2년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2001년 3월 정식 개교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사이버 교육의 제도적 정착과 확산을 이끈 선도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OCU 컨소시엄의 중심 대학으로서,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과 학술 교류의 모델을 구축해 왔다.
OCU 컨소시엄은 1997년 성균관대학교를 포함한 12개 국내 대학과 2개 기관이 참여하며 출범했다. 이후 참여 대학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2025년 기준 88개 대학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간 사이버 교육·학술 교류 협의체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대학 간 교육 자원 공유와 열린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윤석주 학과장과 예당관광농원 김진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상담심리학과 소속 특임교수진이 함께한 간담회가 이어졌으며, 교육 현장의 변화와 상담심리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예당관광농원은 예산 예당호 인근에 위치한 복합 관광시설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여러 작가의 미술 전시가 열리는 대형 전시관, 조각공원, 시비석, 대형 괴석, 수목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다. 여름철에는 대형 수영장까지 운영되는 복합 리조트형 관광농원이다.

김진식 회장은 협약식에서 “예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에 교육의 의미를 더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이 학습과 성찰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현재 2026년 1월 5일까지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윤석주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은 급속한 산업 고도화와 기술 중심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인간의 마음과 정서를 다루는 상담심리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담심리 교육은 이론을 넘어 실제 삶과 현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교육의 실천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대학의 교육 콘텐츠가 오프라인 공간과 연결되며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상담심리학이라는 학문 특성과 체험형 관광 공간의 결합은 학습자 중심 교육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모색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