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제조 전문기업 은성푸드가 전통 제면 방식과 숙성 공정을 결합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면류 제품의 품질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오랜 제면 노하우를 현대적인 공정 관리 기술과 접목해 면발의 식감과 조리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성푸드가 적용한 핵심 기술은 장시간 숙성 공정이다. 반죽 단계에서 충분한 숙성 시간을 거쳐 글루텐 구조를 안정화함으로써 면 조직을 균일하게 형성하고, 조리 과정에서도 쉽게 풀어지거나 불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 공정은 면발의 탄력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제면 방식인 수연 제면 기술도 주요 특징이다. 반죽을 기계로 절단하기보다 손으로 늘려가며 면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면 내부에 공기층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식감이 부드럽고 탄력이 살아난다. 은성푸드는 이 방식을 현대 생산라인에 맞게 재해석해 대량 생산 환경에서도 품질 편차를 최소화했다.
또한 튀기지 않는 제면 방식을 적용해 면 표면의 기름기를 줄이고, 국물 요리에서도 탁해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국물의 풍미를 보다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국수 메뉴에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쌀국수 제품에는 밀가루 대신 쌀을 주원료로 한 쌀면 공정을 적용했다. 숙성 과정에서 쌀 전분 구조를 안정화해 끊어짐을 줄이고, 동결건조 채소 분말을 혼합해 면 자체의 풍미와 균형을 높였다. 이는 글루텐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기술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은성푸드 관계자는 “전통 제면의 원리를 유지하면서도 공정 관리와 품질 표준화를 통해 현대 소비 환경에 맞는 면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숙성 공정과 제면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