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주택 시장에서 대형평형 아파트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용면적이 넓은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실거주 수요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공급 축소가 아니라, 주거 구조와 시장 환경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대형평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사업성 중심의 공급 구조다. 분양 시장에서는 회전율이 빠른 소형·중형 평형이 선호되는 경향이 강하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고 수요층이 제한적인 대형평형은 사업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돼 공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토지비와 공사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건설사 입장에서는 대형평형 비중을 낮추는 선택을 하게 됐다.
가구 구조 변화 역시 영향을 미쳤다. 1~2인 가구 증가 흐름 속에서 단기적으로는 소형 평형 수요가 확대되며 공급 방향도 그에 맞춰 조정됐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전략은 장기 거주를 전제로 한 가족 단위 실수요자의 선택지를 오히려 좁히는 결과를 낳았다.
공급이 줄어든 반면, 대형평형을 찾는 실거주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 자녀를 둔 가구나 다세대 가족, 재택근무 등으로 넉넉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장기 거주를 계획하는 실수요자일수록 공간의 여유와 생활 동선을 중요하게 여기며, 단순한 면적 이상의 가치를 대형평형에서 찾는다.
이로 인해 대형평형 아파트는 투자 대상보다는 실거주 중심 자산으로 인식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생활 만족도를 중시하는 수요가 맞물리며, 대형평형의 희소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잦은 이사보다는 한 곳에서 오래 살기를 원하는 가구에게 대형평형은 단기 유행이 아닌 장기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실거주 수요를 반영한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다. 광주 중앙공원 인접 입지에 조성되는 광주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형평형 위주의 구성으로, 줄어든 공급 속에서 실거주 수요의 관심을 받는 사례로 언급된다. 넓은 공간과 장기 거주를 고려한 설계는 대형평형을 찾는 수요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결국 광주 대형평형 아파트 공급 감소는 단순한 물량 문제를 넘어, 실거주 중심 주거 시장의 변화를 드러낸다. 공급은 줄었지만, 공간과 생활의 질을 중시하는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며, 오히려 선택의 기준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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