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한 ‘나눔으로 하나되는 기부챌린지’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모인 기업·단체·개인들의 기부는 현재까지 100건이 넘었고, 기부금과 물품은 조치원읍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챌린지는 특정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참여자가 자율적으로 현금 또는 현물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부 행위에서 나아가 나눔 문화의 확산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연남건설, 세종시 일소회, 해피맘, 홍익대 평생교육원 도자기반 등 민간 기업뿐 아니라 지역 어린이집과 개인들도 적극 참여했다.
눈에 띄는 현물 기부도 이어졌다. 오봉산산신암 김향란은 떡국떡과 사골곰탕 각 100kg을, 우리마트세종점은 쌀 1,000kg, 세종서비스기아오토큐는 쌀 300kg, ㈜장원갑F&B와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는 라면 100박스씩을 후원했다. 지역 경제 주체들이 보여준 이 같은 연대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경 민간위원장은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부가 모여 조치원읍 전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이 나눔이 실질적인 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자발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강력한 사회적 자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기부챌린지는 단순한 물질 나눔을 넘어 지역 주민이 스스로 나눔에 참여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기부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세종시가 추구하는 지역 중심 복지 구현의 성공적 사례로 꼽을 만하다.
연말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조치원읍의 이웃들은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나눔은 작지만 강한 변화의 시작이며, 지역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